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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A’ 김환희, “가방 벗고 양말 벗고 컴퓨터 켜는 모습 나랑 닮아”

2018-06-05 14:45:47

[김영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김환희가 현실 모습을 언급했다.

6월4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여중생A(감독 이경섭)’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이경섭 감독, 김환희, 김준면, 이종혁, 정다빈, 유재상, 정다은이 참석했다.

김환희는 ‘여중생A’에서 취미가 게임인 특별한 여중생 미래를 연기했다. 극중 미래와 같은 세대인 김환희는 영화의 어떤 부분이 피부에 와 닿았는지 묻는 질문에 “영화 초반에 보면 미래가 친구들에게 다가가려고 애쓰는 컷들이 있었다. 학기 초에 친구들과 친해지려고 애쓰는 학교 분위기가 보였다”라며, “‘아, 이건 좀 나 같은데?’란 생각이 들었던 건 미래가 집에 들어와 가방 벗고 양말 벗고 컴퓨터부터 켜는 모습이다. 시험 끝나고 내 모습을 보는 거 같아서 공감을 느꼈다”라고 중고생 김환희의 현실 모습을 안겼다.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김환희)가 처음으로 사귄 친구 백합(정다빈)과 태양(유재상)에게 받은 상처를 랜선 친구 재희(김준면)와 함께 극복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한편, 영화 ‘여중생A’는 6월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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