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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부터 천우희까지 ‘미쟝센영화제’ 명예 심사위원 5인 공개

2018-06-14 13:47:26

[연예팀] 별들이 ‘미쟝센영화제’를 빛낸다.

‘제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장르의 상상력 전(展)’이 영화제를 빛낼 5명의 명예 심사위원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제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6월28일(목) 개막을 앞두고, 5명의 명예 심사위원을 발표하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년 제17회를 맞이한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는 배우 김의성, 천우희, 하정우, 배두나, 류성희 미술감독까지 5명의 영화인이 명예 심사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각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등 5개의 경쟁 부문 명예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제2회 미쟝센단편영화제’부터 명예 심사위원 제도를 도입해, 영화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단편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노력해왔다.

2018년 위촉된 5명의 명예 심사위원은 10명의 경쟁 부문 상영작 심사위원 감독과 함께 경쟁 부문 상영작에 오른 58편의 상영작들을 심사할 예정.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의 명예 심사위원을 맡게 된 배우 김의성은 영화 ‘더 킹’(2017), ‘골든슬럼버’(2018)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영화 ‘부산행’(2016)에서 소름 끼치는 신스틸러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조연상을 차지하기도.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의 명예 심사위원을 맡게 된 배우 천우희는 영화 ‘써니’(2011)의 ‘상미’ 역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한공주’(2014)에서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그해 국내 다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신인연기상, 인기상 등을 수상한 천우희는 그 후 영화 ‘카트’(2014)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제6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의 명예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던 배우 하정우는 올해 ‘희극지왕’(코미디)의 명예 심사위원으로 다시 한번 참여한다. ‘롤러코스터’(2013), ‘허삼관’(2015)을 연출, 감독으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았다.


배우 배두나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의 명예 심사위원을 맡는다. 그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플란다스의 개’(2000)에서 리얼하고 인상적인 연기로 그해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스크린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최근엔 작품성과 연기력 모두 호평 받은 드라마 ‘비밀의 숲’(2017)부터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우민호 감독의 ‘마약왕’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거침없는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명예 심사위원 중 비(非)배우 명예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류성희 미술 감독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의 심사를 맡게 되었다. 2001년 송일곤 감독의 영화 ‘꽃섬’을 통해 미술 감독으로 데뷔한 그는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에 참여, 국내 영화제에서 다수의 미술상을 차지했다. 또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2016)를 통해 한국인 최초로 ‘제69회 칸영화제’의 미술, 음향, 촬영 등의 부문에서 기술적 성취를 보여준 작품에 주는 ‘벌칸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감독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배우 김의성, 천우희, 하정우, 배두나, 류성희 미술 감독이 명예 심사위원으로 발탁되어 많은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는 ‘제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6월28일(목) 개최될 예정이다.(사진제공: ‘제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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