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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밍 성범죄 영화 ‘동화’ 10월25일 개봉...메인포스터 공개

2018-10-08 12:23:31

[연예팀] 영화 ‘동화’가 개봉을 앞두고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올해 초부터 이른바 ‘#미투 운동’이 시작되는 등 성범죄가 사회적인 이슈로 부상, 최근에는‘그루밍 성범죄’ 즉, 아동이나 청소년들을 장기간 어루만지며 가해자를 유일한 안식처로 생각하게 만들고 이후 이들의 성을 착취하는 성범죄의 사태와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소재로 다룬 영화 ‘동화(감독 손일성)’가 10월25일 개봉 소식을 알리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동화’는 의붓 아버지의 성폭력에 힘없이 당하는 소녀 ‘은정’과 그녀를 지키기 위한 소년 ‘동화’의 이야기를 담았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손일성 감독은 “거칠지만 본인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모든 노력을 다 하는 주인공 ‘동화’를 통해 숨겨진 우리 사회의 이면들을 인식하고 그저 스쳐 보내는 것이 아닌 진심어린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동화’는 소녀의 아픔과 소년의 사랑의 감성을 맑고 섬세하게 담아내어 제19회 부산독립영화제(2017)에서 기술 창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은정 역에는 박찬호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한 한보배가, 동화 역에는 ‘눈길’, ‘밀정’의 서영주가 맡았다.

한편, 인면수심 그루밍 성범죄를 소재로 다룬 영화 ‘동화’는 10월25일 개봉할 예정이다.(사진제공: 콘텐츠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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