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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타인’ 이서진, “천만 돌파하면 휴대폰 공개..900만에서 멈추길”

2018-10-17 14:53:57

[김영재 기자] 이서진이 “천만”을 언급했다.

10월16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이재규 감독,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가 참석했다.

4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이서진은 ‘완벽한 타인’이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 그의 휴대폰을 공개하겠다고 마지못해 말했던 바 있다.

금일(16일)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배우는 극중 등장인물처럼 ‘휴대폰 잠금해제 게임’을 하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이런 게임을 발상한다는 거 자체가 잘못됐다”는 말로 취재진의 웃음을 모은 뒤, “휴대폰을 공개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서진은 행사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인사에서 “사실 ‘완벽한 타인’은 대본을 읽었을 때보다 촬영할 때가 좋았고, 오늘 영화를 처음 봤는데 처음 볼 때가 촬영했을 때보다 좋았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며, “천만까지는 웬만하면 안 들었으면 한다. 900만에서 끝나길 바란다”고 그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갈고 닦은 입담을 뽐냈다.

‘완벽한 타인’은 한정된 시간 동안 휴대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등을 공개해야 하는 ‘휴대폰 잠금해제 게임’을 소재로 하는 작품. 완벽한 친구들이 완벽한 타인이 될 결정적 위기를 맞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영화 ‘완벽한 타인’은 10월3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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