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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 쿠아론 ‘로마’ 극장에서 본다, 12월12일 국내 개봉

2018-11-14 11:10:50

[연예팀] ‘로마’를 큰 스크린에서 보자.

11월14일 넷플릭스 측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영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가 국내 극장 개봉과 넷플릭스 공개일을 확정 지었다”고 소식을 전했다.

제75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고 권위인 황금 사자 상을 수상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가 넷플릭스 공개일과 국내 극장 개봉을 확정 지었다. 배급 규모는 현재 논의 중이다.

‘로마’는 오는 11월21일부터 로스앤젤레스, 뉴욕, 멕시코의 일부 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11월29일부터는 북미와 런던, 그 외 주요 미국 시장을 비롯한 세계에서는 12월5일부터 상영을 이어가며 총 20개 이상의 지역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국내 극장에서는 12월12일, 넷플릭스에서는 12월14일 만나볼 수 있다. 넷플릭스는 ‘로마’의 전 세계 배급을 맡고 있으며, 각 지역의 극장 개봉을 위해 각 국가별 배급사들과 제휴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영화 ‘로마’의 국내 극장 배급을 위해 ‘라라랜드’ ‘비긴 어게인’ ‘노예 12년’ ‘트와일라잇’ 시리즈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외화를 배급한 판씨네마와 제휴했다.

‘로마’는 1970년대 초반 혼란의 시대를 지나며 여러 일을 겪어야 했던 멕시코시티 로마 지역에 사는 ‘클레오’의 삶을 따라가는 영화다. 아카데미 수상 각본가이자 감독 알폰소 쿠아론이 선보이는 가장 사적인 이야기인 ‘로마’는, 자신의 어린 시절 가정부였던 클레오에 대한 애정을 담아 그의 인생을 따라간다. 쿠아론 감독의 실제 어린 시절 기억을 바탕으로 1970년대 격동의 시기 가정과 사회계층의 모습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로마’는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베니스영화제를 비롯 뉴욕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영화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마틴 스콜세지, 존 리 행콕, 마이클 베이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손을 잡고 세계 최고 수준의 오리지널 영화를 선보일 것을 밝힌 넷플릭스기 이번 ‘로마’의 국내 극장 개봉으로 영화계에 또 한 번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로마’는 국내 극장 개봉 확정과 함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1970년대 격동의 멕시코를 한 집의 가사도우미로서, 여자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지나온 클레어의 모습을 보여준다.(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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