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황보라가 동료 배우를 언급했다.
1월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어쩌다, 결혼(감독 박호찬, 박수진)’ 제작보고회가 개최돼 박호찬, 박수진 감독, 김동욱, 고성희, 황보라, 한성천이 참석했다.
‘척’으로 맺어진 두 사람이 ‘사랑’으로 발전되기 위해선 조력자가 필수다. 황보라가 해주의 척 하는 결혼을 도와주는 베스트 프렌드 미연을 표현한다. 그는 해주와는 초등학교 때부터 일거수일투족을 공유하는 ‘베프’ 중의 ‘베프’. 필사적으로 결혼을 피하려고 하는 해주와 달리,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가 신혼여행에서 파격적으로 이혼을 결정한 인물이다.
황보라가 ‘어쩌다, 결혼’에 출연한 이유는 캐스팅 보드였다. 그는 “‘이렇게 훌륭한 배우 분들과 함께 언제 또 호흡할 수 있을까?’란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했다. 다른 영화에서도 조력자 역을 다수 경험했다고 밝힌 그는, “다르게 보여야 한다는 생각은 없었다. 꼭 이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고 출연 열망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영화 ‘어쩌다, 결혼’은 2월1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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