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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복서’ 위해 장구 배운 혜리...장단 잊어버리자 애교 발산♥

2019-10-08 10:48:04

[연예팀] 이혜리의 ‘판소리 복서’를 위한 약 2개월간의 장구 연습 과정이 공개됐다.

이혜리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측은 “9일(수) 이혜리 주연의 영화 ‘판소리 복서’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개봉을 맞아 7일(월) 오후 혜리의 개인 유튜브 채널 ‘나는이혜리’를 통해 민지 역할을 준비하는 이혜리의 모습이 공개돼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혜리가 출연하는 영화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에 이혜리는 장구를 치며 병구와 판소리 복싱을 만들어나가는 역할인 민지 캐릭터를 위해 장구 수업을 받기 시작한 것. 공개된 영상에는 이혜리가 지난 2018년 4월 장구를 처음 접하고 갈팡질팡하는 장면부터 촬영 당시 신명 나게 장단을 치는 모습까지, 이혜리의 장구 실력 향상 과정이 고스란히 그려져 그가 캐릭터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음을 느끼게 했다.

또한, 수업 초반 박자가 어긋나거나 고난이도의 수업이 이어지자 금새 매트에 누워 어려움을 토로하거나, 배웠던 장단을 잊어버린 후 울상을 지으며 애교를 보이는 이혜리의 모습은 극 중 ‘민지’의 풋풋함을 고스란히 느끼게 하는 등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영상 말미 공개된 이혜리의 장구 연주는 짧은 분량에도 보는 이들의 흥을 돋우며 장구 연주와 엄태구의 복싱이 더해진 판소리 복싱을 주제로 다룬 영화 ‘판소리 복서’를 향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앞서 이혜리는 지난달 30일 진행된 ‘판소리 복서’ 언론시사회에서 “장구는 영화 촬영이 들어가기 전부터 장구 연주 장면을 촬영하기까지 약 2달 정도 연습했다. 정말 열심히 했기 때문에 화면에 잘 쳐 보이는 것처럼 나왔으면 좋겠다”며 장구에 관한 애착을 드러냈다.

한편, 이혜리는 9월 개봉되는 영화 ‘판소리 복서’와 더불어 현재 방영 중인 tvN ‘청일전자 미쓰리’를 통해 다방면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출처: 유튜브 ‘나는이혜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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