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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머니’ 이하늬, “정지영 감독과 작업 영광스러워…이제야 배우가 된 느낌”

2019-10-10 11:38:24

[임현주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이하늬가 벅찬 촬영 소감을 전했다.

10월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지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진웅, 이하늬가 참석했다.

이날 이하늬는 “극중 굉장히 지적인 인물이다. 살면서 단 한 번도 실패를 경험해보지 못했을 것 같은 캐릭터다. 매순간 현장이 뜨거웠다. 감독님과 조진웅 선배님의 열정이 굉장했다”고 밝히며, “살아생전에 꼭 한번 정지영 감독님과 작업하고 싶었다. 이제야 배우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런 감정은 처음이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양민혁 검사(조진웅)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편, 영화 ‘블랙머니’는 11월1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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