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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이영애, “2~30대에는 나에게 집중했다면, 그 이후는 오로지 가족”

2019-11-04 11:57:20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이영애가 영화 ‘나를 찾아줘’는 운명같은 작품이라고 전했다.

11월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승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영애, 유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영애는 “스릴러지만 감동이 있는 작품이었다. 영화에는 착한 사람만 있는 게 아니고 지리멸렬한 군상이 나온다. 그게 바로 현실이지 않나.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는 여운도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늦게 결혼을 해 가족을 이루고 엄마가 되었기 때문에 사실 그것에 집중하느라 오랜 시간이 지난 지 몰랐다. 2~30대에는 배우로서 완전히 저에게만 집중했었는데 이후에는 오로지 가족에게 집중하고 있었다. 그런 집중이 이런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자양분이었던 것 같다. 이 또한 운명인 것 같다”고 전했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물이다.

한편, 영화 ‘나를 찾아줘’는 11월27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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