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허인무 감독이 ‘감쪽같은 그녀’ 속 조손 가정에 관해 설명했다.
12일 오후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감쪽같은 그녀(감독 허인무)’의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허인무 감독, 나문희, 김수안이 참석했다.
‘독거노인’ ‘조손 가정’ 등 신파 요소가 다분하다. 현실을 스크린에 옮기는 데 어떤 조사를 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감독은 “그들(조손) 삶의 밝은 포인트를 찾으려 했다. 인간은 어떤 상황이 닥쳐도 웃을 수 있는 존재”라며, “부모가 있는 가정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친구 같은 면이 있더라. 나이 차는 있지만 오히려 그들만의 소통 포인트가 있어서 그것을 참고하고 또 적용했다”고 알렸다.
감독은 그 신파 요소가 ‘눈물’만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문화 가정뿐만 아니라 조손 가정 역시 당연한 가족 형태로 받아들여지길 바란다”며, “그들이 시선이 두 번 가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극에 나타내려 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영화 ‘감쪽같은 그녀’는 12월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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