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터닝’ 맥켄지 데이비스, 걸크러시→호러퀸 변신

2020-03-09 19:18:23

[연예팀] ‘더 터닝’ 맥켄지 데이비스가 역대급 연기를 선보이며 호러퀸에 도전한다.

영화 ‘더 터닝(감독 플로리아 시지스몬디)’은 가정교사 케이트(맥켄지 데이비스)가 어느 날 갑자기 대저택의 마지막 주인이 된 플로라(브루클린 프린스)와 마일스(핀 울프하드)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맥켄지 데이비스는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서 인류의 희망을 지키기 위해 미래에서 온 강인한 전사 슈퍼 솔져 그레이스 역을 맡아 강렬한 액션 연기로 걸크러시의 진수를 보여줬다. 또 야간 보모 툴리 역을 맡은 영화 ‘툴리’를 통해 배려심 깊은 따뜻한 연기를 펼쳐 관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할리우드 차세대 배우로 자리매김한 맥켄지 데이비스가 이전의 이미지를 모두 지우고 혼란의 공포에 빠진 가정교사 케이트로 변신했다. 극중 케이트는 대저택의 마지막 주인이 된 플로라와 마일스의 새로운 가정교사로 아이들을 만난 후부터 악몽의 늪에 빠지게 되는 인물이다.

특히 케이트 역은 캐릭터가 느끼는 공포를 관객들이 그대로 경험하게 하는 매개자로 공포의 극대화를 위해 매우 중요했던 캐스팅이었다고 밝힌 제작진은 “여러 리스트 중 1순위였던 맥켄지 데이비스가 선택되었다. 다른 배우에게는 시나리오를 보내지 않았고, 그녀는 우리의 시나리오를 좋아했다”라며 캐스팅 과정에 대해 밝혔다.

플로리아 시지스몬디 감독은 “그녀는 캐릭터에 푹 빠져서 이야기와 심리를 구상할 수 있는 탁월한 재능을 가진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저택의 마지막 주인인 기묘한 두 아이를 만나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맞닥뜨리게 되는 케이트를 맡아 열연을 펼친 맥켄지 데이비스의 연기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한편, 영화 ‘더 터닝’은 4월 개봉 예정이다.(사진제공: 스마일이엔티)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