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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 보스: 못다한 이야기 감독판’ 13일 개봉...천정명-진이한-이하율-이시아 열연에 눈길

2020-05-14 18:20:54

[연예팀] ‘얼굴없는 보스(2019)’의 감독판이 개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려함 속에 숨겨진 건달 세계의 비참한 진실과 지하 세계의 못다한 이야기를 완벽히 새롭게 완성한 리얼 감성 느와르 ‘얼굴없는 보스: 못다한 이야기 감독판(감독 송창용)’이 13일 개봉해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천정명, 진이한, 이하율, 이시아 등 메소드 연기를 선보인 배우들에게 다시 한 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천정명은 가족과 동료들을 파멸로 몰고 갈 수밖에 없는 건달의 숙명과 자기 자신과의 싸움 속에서 처절하게 보스의 자리를 지켜야하는 주인공 상곤 역을 맡았다. 상곤은 어둠의 건달 세계를 이끌고 나갈 중심 인물로,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기 위해 삶의 모든 것을 걸었지만, 난무하는 배신과 음모 속에서 모든 것을 잃을 상황에 처한 보스이다. 이러한 양면적 인물을 연기한 천정명은 비참한 건달의 현실을 표현하기 위해 고난이도의 액션 연기까지 노련하게 선보인다.

진이한은 보스 상곤의 곁에서 함께 그의 생을 동행하는 행동대장 철회를 연기했다. 묵묵하게 상곤의 곁을 지키며 위기의 순간에 그의 오른팔이 되어주는 철회 역으로 그간 드라마 속에서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하율은 상곤이 목숨보다 아끼는 동생이자 그를 따라 건달의 세계에 입문한 제2의 보스 태규 역으로 끈끈한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여기에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속에서 주, 조연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나타냈던 이시아가 보스 상곤의 곁을 변함없이 지키는 당차고 현명한 히로인 민정 역을 맡았다. 민정은 건달 보스와는 상극인 판사지만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캐릭터. 이시아는 때론 발랄하게, 때론 깊은 내면 연기로 민정 역을 소화해냈다.

한편, ‘얼굴없는 보스: 못다한 이야기 감독판’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사진제공: 좋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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