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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블루칩 입증’ 이연, ‘절해고도’ 캐스팅 확정

2020-11-11 13:26:17

[연예팀] 이연이 영화 ‘절해고도’ 출연을 확정했다.

‘절해고도’(각본/감독 김미영, 제작 보리와 오디 영화사)는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장편부문 제작지원작으로, 20대 때 청년조각가 상을 받았지만 지금은 인테리어 업자로 살아가는 40대 이혼남인 성윤철과 그의 재능을 물려받은 딸 성지나, 보헤미안 기질의 대학강사 허영지, 이 세 사람과 그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연은 극 중 성윤철(박종환)의 딸 성지나 역을 맡았다. 성지나는 미대 입시를 준비하다가 의외의 길을 선택하는 결단력 있는 인물. 일생일대의 중요한 결정 앞에 선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가깝고도 먼 사이인 아버지와 딸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 ‘만신’ ‘블링크’ ‘파고’와 영화 ‘무명’ 등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에서 맞춤 옷을 입은 듯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이연은 최근 KBS 2TV 드라마스페셜 ‘나의 가해자에게’에 불량학생 이은서 역으로 연이어 캐스팅 돼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로 큰 호평을 받으며 절찬 상영 중인 영화 ‘담쟁이’ 속 절망적인 현실 앞에서 사랑을 지키려는 김예원 역으로 첫 주연을 맡아 활약,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과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충무로의 떠오르는 유망주임을 입증했다.

한편, 새로운 변신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이연이 출연하는 영화 ‘절해고도’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사진제공: 에코글로벌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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