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두 번째 싱글 수록곡 ‘코마’ 뮤직비디오 관심집중

서태지의 8집 수록곡인 ‘코마(Coma)’의 60초 티저뮤비가 곰티비(www.gomtv.com) 등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었다.

서태지의 8집의 6번째 뮤직비디오인 ‘코마’는 화재로 인한 숭례문화재의 소실이 이 곡의 모티브가 된 곡으로, 사람들의 무력함과 동기성 망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공동묘지를 연상케 하는 세트디자인과 일그러진 얼굴을 가진 기형인간들의 모습이 무척 낯설고 괴기한 인상을 심어준다. ‘코마’ 뮤직비디오가 말하고 있는 이야기는 허상에 불과한 겉도는 인류들, 대한민국의 낯선 풍경, 동기성 망각, 인간의 무력함과 사회의 무관심에 대한 슬픈 모습들을 그로테스크하고 암울한 분위기의 영상으로 만들어냈다.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유니크한 뮤직비디오로 탄생되었다.

서태지는 싱글1, 2의 전곡을 연이어 참신한 아이디어로 완성도 높은 블록버스터급 뮤비로 제작. 그를 사랑하는 많은 음악 팬들과 지속적인 교감을 하며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곡 ‘코마’로는 본격적인 방송 등의 홍보를 예정하고 있지 않음에도, 공을 들인 완성도 높은 뮤비를 만들었다. 서태지의 ‘전곡의 타이틀곡’이라는 그의 말을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코마’ 뮤직비디오의 풀 버전은 조만간 오픈할 메가박스 ‘서태지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서태지는 현재 6월 13일 서울에서 시작될 전국투어 (2009 SEOTAIJI BAND LIVE TOUR ‘The Möbius’) 연습에 한창 중이다. 8집 활동의 대미를 장식할 공연이 되는 만큼 모든 에너지와 노하우를 쏟아 부어 최고의 공연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