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애프터스쿨, 데뷔 1년 만에 일본 진출?

2009-05-30 23:32:20

데뷔 1년도 채 안된 신예 애프터스쿨의 일본 진출설이 나오고 있다.

한일 최초 합작 오디션 프로젝트 ‘대동경소녀’의 주제곡 ‘드림걸’을 부르며 모닝구 무스메 소속사업프론트와 인연을 맺은 애프터스쿨은 일본 최고의 히트곡인 모닝구 무스메의 ‘러브머신’을 리메이크하며 일본 측에 눈도장을 찍었다.

일본 측 제작자들은 애프터스쿨의 ‘드림걸’ 녹음 현장을 직접 찾아 이들을 유심히 지켜보았으며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주목할 것이라 전했다.

이미 ‘러브머신’을 작사 작곡한 프로듀서 층쿠로부터 인정을 받은 애프터스쿨은 ‘아(AH)’ ‘디바(DIVA)’ 등 히트곡을 연이어 탄생시켰다. 이번 ‘대동경소녀’ 주제곡 ‘드림걸’을 통해 한일 양국 팬들을 동시에 사로잡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한일 최초 합작 오디션 ‘대 동경소녀’는 한국 최고의 음악엔터테인먼트 기업 엠넷미디어와 모닝구 무스메를 비롯한 유수의 그룹들이 소속된 일본 최대의 ‘업프론트’가 손잡고 ‘하로 프로젝트’의 멤버를 선발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드림걸’ 제작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일본 진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것은 사실이다. 동방신기, SS501 등 남자 그룹들처럼 일본 진출에 성공한 걸그룹 1호가 탄생하길 기대한다.”라고 조심스레 전했다.

더욱이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 현재 한국 걸그룹을 대표하는 선배들을 제치고 갓 데뷔한 신인의일본 진출이 거론된 것이라 성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