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양파, 작곡가 방시혁과 손잡고 드라마 ‘혼’ OST 참여

2009-06-08 17:17:08

가수 양파가 MBC 드라마 ‘혼’의 주제가를 부른다.

‘혼’은 오는 8월5일부터 방송될 MBC의 납량특집 미니시리즈로써 억울하게 살해된 귀신이 주인공의 몸을 통해 악을 응징한다는 내용이다. 이미 이서진, 임주은, 박건일, 이진, 지연(티아라) 등의 출연이 확정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발라드의 여왕’ 양파가 부르게 될 이번 드라마 ‘혼’의 주제가는 방시혁이 쓴 곡으로 알려졌다. 방시혁은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등을 작곡해 히트를 기록한 국내 최고의 작곡가. 방시혁 특유의 스타일과 양파의 짙은 보이스가 잘 살아 있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1997년에 데뷔한 양파는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중 미국 유학길에 올라 2007년 6년간의 공백을 마치고 대중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사랑, 그게 뭔데’, ‘그대를 알고’ 등을 히트시키며 다시 ‘발라드의 여왕’으로 떠올랐다.

얼마 전 코어콘텐츠미디어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으며, 새로운 소속사에서 부르게 될 첫 작품으로 MBC 드라마 ‘혼’의 주제가를 선택하게 된 것.

양파와 방시혁의 만남이 어떤 곡을 탄생시킬지 가요계 관계자 및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