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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인터뷰]'천하무적 야구단'에서 맹활약 중인 임창정 “야구는 내 삶의 에너지”(1)

이선영 기자
2009-06-11 09:12:19

연예계에 이만한 팔방미인도 드물다. 가수, 영화배우, 그것도 모자라 뮤지컬과 TV 예능 프로까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요즘 '임길동'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이렇게 잠 안 자며 공부했더라면 사법고시도 붙었겠다."며 능청을 떠는 임창정. 실제로 그는 30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 쓰고 있었다. “일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그는 “오히려 가만히 있으면 힘들어요.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아서 24시간도 모자라죠. 요즘 시간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임창정이 이렇게 에너제틱해진 이유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 두 아들과 아내 때문이다. 가족이 그의 '전투력'을 샘솟게 하는 것이다.

1주일 중 휴일이 하루도 없지만 취미 생활까지 하고 있는 그는 시테크의 달인. "급한 일 보다 중요한 일부터 처리하면 만날 사람 다 만나고 하고 싶은 일도 웬만큼 다 할 수 있어요. 바쁘다는 건 핑계죠. 요즘 안 바쁜 사람이 어디 있어요? 우리 아들 준우도 정말 바쁘게 사는 걸요.(웃음) 중요한 것은 양보다 질이죠."

한때 골프선수에 버금간다는 평을 들었을 정도로 탁월한 골프 실력을 자랑했던 그는 “요즘 골프는 잘 안 쳐요. 뭘 하나 하고 나면 새로운 것을 정복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거든요. 지금은 당구와 야구에 푹 빠져 있어요. 당구는 600정도 실력인데 선수 수준으로 올라가는 게 제 목표예요.”라며 골프에 이은 새로운 취미에 대해 소개했다.

영화 ‘스카우트’를 촬영하면서 야구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는 그는 “창렬이와 만든 야구팀인 ‘만신창이’에서 주전투수예요. 기교파 사이드암 투수인데 구속이 100킬로미터 정도는 나와요”라고 말했다.

요즘 그는 취미인 야구를 살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천하무적 토요일’의 ‘천하무적 야구단’에서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발휘하고 있다. 임창정은 연예인 야구단 ‘만신창이’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부실한 체력과 저조한 야구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해내고 있다.
(2편에 계속)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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