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40대도 힙합!” 힙합아저씨 '매드소울' 2집 발표

2009-06-10 18:52:31

40대 힙합 아저씨로 유명한 '매드소울'이 2집 EP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해 '울어도 울어도'란 타이틀로 1집을 발표해 마니아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던 '매드소울'은 이번 앨범을 통해 40대 아저씨들도 꾸준하게 활동할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닥터 지(Dr.G)와 디쎄오(D.SEO)로 구성된 매드소울은 감수성 짙은 선율과 진솔한 가사로 국내 대중 힙합음악에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작곡, 작사 등의 모든 과정을 직접 소화할 정도로 두 멤버의 실력이 뛰어나다.

실제로 매드소울의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닥터 지는 시카고 음대를 졸업한 작곡가로, 국내 유수 음반사의 프로듀서를 역임했고 힙합 음악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랩퍼 디쎄오는 유명가수 안무가의 거장으로 유명하다.

멤버 디쎄오는 "1년간 혼신을 담은 앨범"이라며 "타이틀곡 '가지말아요'는 힙합 발라드로 무능해서 떠나는 여자에 대한 애절한 심정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힙합의 진수를 보여줄 ‘매드소울’의 앨범은 오는 24일 출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