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씨와 저는 결혼 예찬론자에요. 결혼한 후 책임감도 커졌고 가족이 생기면서 일도 더 즐기면서 할 수 있게 됐죠.”
6년 만의 앨범이라지만 음반 속 임창정의 목소리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친근하면서도 애절한 창법과 거침없는 가창력의 소유자 임창정은 보다 성숙하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긍정의 힘을 가득 채우고 돌아온 임창정. 그의 모습이 빛나는 이유는 가족이 준 ‘여유’와 ‘사랑’ 그리고 ‘책임감’때문이 아닐까?
“가족 때문에 그런지 뭐든 다 즐거워요. 일거리가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죠. 그간 너무 건방지게 세상을 살아 온 것 같아요. 집사람도 어린 나이에 시집을 와서 고생하는데 제가 더 잘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무한한 열정의 소유자 임창정은 “앞으로 3장의 음반을 더 내고, 올해 말에는 10년 만에 콘서트도 열 생각이에요. 기회가 되면 일본 활동도 하고 싶어요.”라며 가수로써의 포부를 밝혔다.
결혼 후 가족을 가슴에 품고, 더욱 성숙해져서 돌아온 임창정. 만능 엔터테이너로써, 남편으로써, 아빠로써 더욱 멋진 활동을 기대해 본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