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에이트, ‘심장이 없어’에 이은 이별 명작 ‘잘가요 내사랑’ 발매

2009-06-11 10:53:39

심장이 없어’로 상반기 가요계에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혼성 3인조 에이트가 오늘 6월11일 디지털 싱글 ‘잘가요 내사랑’을 발표하고 여름 활동에 나선다.

에이트의 프로듀서 방시혁은 “'잘가요 내사랑'은 지난 2008년에 에이트 2집을 위해 만들어 둔 곡이다. 당시 발표하기에는 실험적인 면이 강한 것 같아 2년 이상 소중하게 아껴왔다. 최근 많이 성숙해 진 에이트의 매력이 이 곡을 통해 100% 채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발표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타이틀 곡 ‘잘가요 내사랑’은 브리티쉬 록의 거장 '오아시스'를 연상케 하는 그런지한 기타와 힙합풍 리듬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하이브리드 곡. 제작 순서상으로는 총 맞은 것처럼'과 '심장이 없어'에 앞서 만들어진 방시혁표 음악의 원조격인 셈이다. 세 곡 모두 록과 힙합이 결합된 하이브리드한 음악으로 세계적 음악 트랜드를 한 발 앞서 국내에서 먼저 시도되었다.

한편, 에이트의 멤버들은 방시혁이 특별히 아끼는 ‘잘가요 내사랑’을 제대로 부르기 위해 지난 2년 간 보컬 녹음만 7번을 하는 경이적인 노력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프로듀서 방시혁도 믹싱 14번, 마스터링 4번이라는 긴 작업으로 특유의 장인정신을 더했다.

‘뮤직비디오에는 김소은, 정겨운, 2AM의 정진운 등이 출연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잘가요 내사랑’과 ‘울고싶어 우는 사람이 있겠어 (Feat. 다이나믹 듀오)’가 수록된 에이트의 디지털 싱글은 오는 6월 11일 온라인 발매 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