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넌 내꺼’로 데뷔한 게리골드스미스, 올 여름 책임진다.(인터뷰)

김보화 기자
2009-07-01 17:42:23

“게리골드스미스”는 게리K(본명 류근배), 골드(본명 김지영), 스미스(본명 정승현), 세 명의 이름을 그대로 팀 이름으로 만들 정도로 멤버 각자의 음악적 개성이 고루 녹아있는 팀이다.
2009년 여름을 ‘So cool’ 하게 취지 아래 타이틀곡 '넌내꺼'로 26일 앨범 발매일을 시작으로 데뷔의 신호탄을 준비중이다.

게리골드스미스 팀명은 무엇인가?
“게리K(Gary-K), 골드(Gold), 스미스(Smith) 명칭을 그대로 팀 이름으로 만들었어요. 사실, 저희 소속사 대표님께서 외국영화배우 게리골드만의 팬이신데. 그 이름을 본 따서 게리골드에 스미스를 붙여 만들었다는 후문도 있죠.”(웃음)

각자 멤버를 소개?
게리 K씨 같은 경우는 이미 힙합무대에서 Ryu,K란 이름의 래퍼이자 프로듀서로 실력을 인정을 받아왔어요. 한국에서 보기 힘든 저음 톤의 래퍼라는 큰 강점이 있죠.
홍일점인 골드는 국내 정상급 가수선배님들의 댄서출신이고, 최근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의 OST작업을 같이 했어요. 허스키한 목소리로 이번 ‘So cool’앨범에서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창법을 구사하여 다른 두 남성멤버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어요.(웃음)
스미스 같은 경우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보컬을 담당하고 있구요, 얼짱출신의 꽃미남입니다. 외모는 꽃남 이미지가 강하나 실제로는 각종 무술의 유단자이며 멤버 중 가장 남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독특한 사고방식과 화법으로 일반 사람들과의 정상적인 대화가 약간 힘든 성격인 점도 있어요(웃음)

어떻게 3명이 모이게 됐나?
리K는 (주)몬스터월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이규낙씨가 직접 발굴한 래퍼로 예전에 앨범작업을 함께 한 것이 계기가 되어 게리골드스미스 기획 당시 맨 처음으로 멤버로 확정되었어요. 골드 같은 경우는 댄서 활동을 하다가 그 전부터 알고 지냈던 게리K씨의 소개로 오디션을 보게됐어요. 몬스터월드 기획사의 첫 여자 연습생인 동시에 지독하게 연습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멤버에 합류하게 되었어요. 스미스씨 같은 경우는 저희 몬스터 엔터테인먼트의 초창기 연습생이었는데, 전 몬스터 그룹의 보컬로 활동하다, 새로운 음악과 새로운 만남으로 게리골드스미스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음악적 색깔을 표현하자면?
푸른 바닷빛 색깔에 핑크가 조화된?(웃음) 대중들에게 쉽게 어필할 수 있는 시원시원하고 러블리한 그룹이라고 할까요.

자신들의 음반을 소개하자면?
이번 ‘게리골드스미스’의 싱글앨범 ‘So cool’은 실용음악의 명문인 버클리 음대출신으로 미국 힙합 독립 레이블사의 총괄 프로듀서에서부터 최근에는 과학 전문채널 '싸이파이'의 드라마음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예작곡가 이규낙씨가 맡아주셨어요. 올 여름을 맞이해 시원하고 푸른 바다같은 앨범으로 찾아 뵙고 싶었어요.

타이틀곡은 어떤 곡인지?
타이틀곡 ‘넌 내꺼’는 빠른 업 비트(Up-Beat)의 스윙 재즈 풍의 그루브(Groove)와 파워풀한 브라스(Brass)세션을 가미한 고급스러운 편곡이구요. 재미있고 대중들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로 여름에 어울리는 친숙하면서도 매력적이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적인 음악이예요.
또 다른 수록곡 ‘내사랑 스토커’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 멜로디와 일렉 기타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후크성 댄스곡이예요. 이 노래는 자신을 짝사랑하는 사람을 스토커처럼 느꼈으나, 결국 사랑하게 된다는 재밌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기도 해요.

뮤직비디오의 내용은?
저희 뮤직비디오는 신예감독이신 방정민 감독님이 맡아주셨어요.
자신만의 진정한 반쪽을 찾기 위한 각양각색의 3커플이 등장해, 큐브라는 공간에서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가 사랑을 만드는 스토리예요.
평소 친분이 있는 가수 ‘춘자’씨가 우정출연을 하여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역을 연기해주셨어요. 저희 게리골드스미스의 첫 뮤직 비디오는 큐브라는 가상공간을 화려한 컴퓨터그래픽 기법을 이용하여 완성도를 높인 작품이랍니다.

자신들이 삼은 롤모델은?
"저는 목소리가 원래 허스키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너무 얇아 코러스나 세션을 할 정도로 이쁘고 가는 목소리였어요. 그런데 어느날 힙합그룹인 푸지스의 여자보컬 로린 힐의 노래를 듣고 나서 매력에 빠져서 그때부터 목소리를 갈고 닦아 성대결절을 4번을 걸쳐가며 목소리 를 단단하게 가꾼 것 같아요. 특히 무대에서 로린힐은 웃으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보는 관중은 다 울고 있는 장면을 본 적이 있어요. 그걸 보며 저도 그런 뮤지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라고 골드는 말했다.

이어서 게리K는 "저의 롤모델은 랩을 처음 시작하면서 좋아했던 솔리드의 이준 선배님이에요. 원래 제 목소리가 저음이 아니었는데 단단한 목소리를 지닌 이준 선배님을 따라 부르다 보니 저도 저음이 되었어요."

스미스는 "엔싱크 리더보컬인 저스틴 팀버레이크 공연을 보고 따라부르기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공연할 때, 관중들과 웃으며 관중과 하나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고, 배울점이 많다 느꼈었어요. 어릴 때 그분의 공연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워온 것 같아요." 라고 각자의 롤 모델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자신들의 꿈은?
"앨범을 발매하게 되면 형식적인 계획 말고도 나만의 성공이 아닌 부모님을 호강시켜 드릴수 있는 성공을 하고싶어요. 그동안 부모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게 많아서 그런지… 그리고 현재 할머님이 위독하신데, 살아계실 때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손자가 되고싶어요."라며 막내보컬 스미스는 눈시울을 붉히며 자신의 꿈을 밝혔다.

게리K는 "이번 앨범의 성공적인 발매와 미래의 꿈은 나이가 들어서는 여러 신인 후배가수들을 키워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멤버의 홍일점 골드는 "앨범이 제일 잘 되는 게 최고의 꿈이죠.(웃음) 지금 작사 공부를 하고 있는데 나중에는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까지 참여한 앨범을 만들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자신만의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보화 기자 bohw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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