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심장마비 사망

김민규 기자
2014-05-15 00:52:26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50)이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미국 언론이 긴급 보도했다.

LA타임즈 인터넷판은 잭슨이 25일 오후 심장박동 정지 증세를 보인후 사망했다고 전했다. AP통신도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잭슨이 병원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외신들은 연예전문사이트 티엠지닷컴(TMZ.com)을 인용해 "마이클이 오늘 오후 심장박동 정지 증세를 보였으며 의료진이 그를 소생시킬 수 없었다"면서 "의료진이 도착할 때 이미 심장 박동이 그쳤다"고 전했다.

잭슨 측에서는 이날 낮 12시 30분쯤 현지 소방서에 구조를 요청했고, 21분 후 긴급 의료진이 자택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방서의 긴급 의료진이 자택에 도착했을 당시 잭슨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에 따라 의료진이 심폐 소생술을 시도한 뒤 UCLA 메디컬센터로 옮겼다고 LA타임즈가 전했다.

잭슨은 7월 13일 영국 런던에서 컴백 콘서트를 준비하던 중이어서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다섯 살때부터 형제들로 이루어진 5인조 그룹 ‘잭슨 파이브(Jakson Five)’에서 리드싱어를 맡아 천부적인 음악 감각을 보여주었다. 후에 자신의 이름으로 1971년 'Got To Be There', 1979년 ‘Off The Wall’, 1982년 ‘Thriller’ 앨범을 메가히트시키며 ‘팝의 황제’로 등극했다.

그러나 그의 사생활은 평탄치 않았다. 1994년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과 결혼했지만 2년 만에 이혼했다.

2003년 잭슨은 그의 저택인 네버랜드에서 아동성추문을 일으키며 세계적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울러 잦은 성형수술에 따른 부작용으로 많은 가십거리를 제공했다.

잭슨은 7월 13일 영국 런던에서 컴백 콘서트를 통해 재기를 노렸지만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말았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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