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빽가-붐 미니홈피에 '전 2PM 멤버' 박재범 옹호 글 올려

최기원 기자
2009-09-10 20:18:12


지난 8일 한국 비하 발언 논란으로 결국 2PM에서 자진 탈퇴한 박재범에 대해 코요테 멤버인 빽가와 방송인 붐이 자신들의 미니홈피에 박재범 옹호 글을 올렸다.

빽가는 9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실수는 누구나 하는 것이고 더군다나 어린 시절 힘들고 괴로웠던 시절의 이야기를 마치 지금 그런 마음을 품고 있는 것처럼 달려들어 한 사람을 떠나가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그 친구와 친한 것도 연락을 하는 사이도 아니다"며 일단 선을 그었다. 이어 "주제나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나도 얼마 전 사람들에게 공격을 받은 후 겪었던 고통이 얼마나 크고 괴로운 것인지 알기에 공감이 간다" 는 글로 자신도 비슷한 상황을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이번사태로 팀을 탈퇴한 박재범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

빽가는 최근 ‘청담동 클럽 사진’에 자신과 닮은 사람이 포함돼 있었다는 이유로 네티즌들에게 곤욕을 치른 바 있다

한편 빽가는 "나는 연예인으로 그다지 영향력이 있는 사람도 팬이나 인기가 많은 사람도 아니다. 그저 같은 학교에 구석진 자리에 앉아있는 친구 중 한명 정도겠지만 그래도 상황이 이 정도까지 확대가 되면 한마디쯤은 할 수 있는 권리는 있지 않나"라고 하면서 자신이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밝힌 이유에 대해 공개했다.

방송인 붐도 지난 8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너무 맘이 아프다. 내가 너무 사랑하는 동생이기에 정말 맘이 찢어지듯 아프다. 난 내동생을 믿기에 사랑하기에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믿고 있습니다. 오늘은 맘이 너무 아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재범아 형이 더 열심히 해서 너 돌아올 때 더 따뜻한 품으로 지켜주고 안아줄게 꼭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사랑한다"며 박재범을 떠나보낸 애틋한 마음을 나타냈다.
(사진: 빽가 '미니홈피' 캡쳐)

한경닷컴 bnt뉴스 최기원 기자 kiw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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