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국민 가수 룰라, 그들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단독 콘서트가 11월 열릴 예정이어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룰라의 데뷔 15주년 콘서트인 ‘2009 룰라쇼, 바이브레이션’은 11월7일 저녁 8시 잠실 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는 룰라의 1996년 발매기념공연을 마지막으로 13년 만에 갖는 콘서트 인 것.
콘서트를 열게 된 동기와 관련해선 “방송을 통해서는 룰라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기 어려운 것 같다. 10대, 20대, 30대 등 전 연령층이 한마음이 되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잠실에서 열릴 룰라 콘서트는 국내최대 1,000인치 대형스크린을 통해 미리 준비된 영상과 함께 진행된다. 또 전체 공연홀에 50%에 해당하는 규모의 무대와 뒤편에서 관람하는 팬들을 위해 T자 형태의 무대도 마련하는 등 최대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에서 룰라는 그들을 있게 한 명곡 뿐 아니라 그들과 시대를 같이 했던 히트곡들도 룰라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켜 부른다.
이와 더불어 각종 프로그램으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룰라의 멤버 김지현은 콘서트를 통해 섹시미의 절정을 보여줄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룰라는 콘서트가 확정되어 연습에 몰두하고 있으며 9집 음반 고잉고잉의 리믹스 및 후속곡 활동 또한 9월말부터 준비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편 룰라는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부산, 대구, 제주 등에서 순회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룰라의 콘서트 티켓은 9월14일 옥션과 인터파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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