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양현석, 참다 드디어 입을 열다.

김명희 기자
2009-09-26 21:38:08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자신의 소속사 가수 지드래곤과 2NE1의 표절 논란에 관해 처음으로 공식입장을 밝혔다.

양현석은 24일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오랜 침묵이 팬들에게 무거운 짐이 되어버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에 몇 자 적어볼까 한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번 표절논란에 대한 YG의 정확한 입장은“‘Heartbreaker’의 경우 너무 유명한 곡인데다얼마 전 국내가수가 번안 곡으로 불러 공중파 방송까지 출연 했던 곡인지라 지드래곤과 YG의 동료들이, ‘이곡을 몰랐다거나 또는 대중들이 잘 모를테니 몰래 표절하자’는 식의 발상은 성립 자체가 되질 않는다”고 전했다.

더불어 소니 ATV에게 전하는 YG의 처음이자 마지막 제안은 “부디 원작자의 조속한 답변을 YG측에 전달해 주고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언론 보도를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 추후 YG에게 문제를 제기한 4곡들이 원작자 또는 법원에서 표절이 아니라는 판결날 경우 무참히 짓밟혔던 YG의 꿈틀거림도 대비는 하셔야 할 것 같다”라며 불쾌한 감정을 내비쳤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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