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YG 양현석, 언론 플레이는 이제 그만!

홍수민 기자
2009-09-25 23:13:02

9월24일, 양현석 대표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드래곤 표절 논란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과 소니ATV 측에 대한 불쾌함을 드러냈다.

양현석은 이번 논란이 일어난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에 대해 “1절 랩 플로우가 비슷해 생긴 논란인데, Flo Rida의 ‘Right Round’는 너무 유명한 곡인데 의도적으로 표절할 리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양현석은 "논란의 중심이 된 '하트브레이커' 경우 90%의 저작권 지분을 가진 다른 퍼블리싱 회사들이 말을 아껴 왔던 것에 반해 10%를 지닌 소니 ATV만이 공식 입장이라며 자신들의 입장을 언론에 발표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며칠 전에는 소니 ATV의 변호사가 '시사매거진 2580'에 출연, YG에게 경고장을 보냈다는 내용을 인터뷰했다. 이 방송을 본 대중들은 YG가 크게 손해배상이라도 당해야 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 많은 분들의 걱정과는 달리 소니 ATV가 보낸 경고장은 하루에 100통도 넘게 보낼 수 있는 형식적인 서류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그는 “표절이란 단어는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있어 최대의 불명예와도 같은 단어”라며 소니ATV에 대해 원저작권자의 의견이 오기 전까지 언론 보도를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추후 문제를 제기한 4곡이 원작자 또는 법원에서 표절이 아니라고 판결날 경우 무참히 짓밟혔던 YG의 꿈틀거림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강력한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표절 논란은 빅뱅의 지드래곤이 8월 발표한 솔로 앨범 수록곡 ‘하트브레이커’와 ‘버터플라이’가 각각 플로라이다의 ‘라이트 라운드’, 오아시스의 ‘쉬즈 일렉트릭’과 유사하다는 의문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사진제공: YG 엔터테인먼트)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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