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일렉트로니카와 트랜스의 제왕' 폴 반 다이크, 10월9일 한국공연

2009-10-07 21:53:49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랜스 DJ 폴 반 다이크가 한국에 온다.

트랜스(Trance)는 비트를 가장 잘 활용하고 부각시키는 테크노의 대표적인 서브 장르. 1990년대 초반 애시드 하우스와 디트로이트 테크노에서 갈라져 나온 트랜스는 아날로그 신서사이저를 중심으로 터져 나오는 비트가 140BPM이상의 빠른 스피드로 진행된다. 따라서 시종일관 듣는 이를 엑스터시의 상태로 유도한다. 가만히 앉아서 조용히 듣는 감상용 음악이 아니라 클럽에 가서 직접 디제이(DJ)가 만들어 내는 '황홀경의 비트 난타'에 빠져드는 테크노 음악이라 할 수 있다.

전세계를 휘몰아친 '트랜스 인베이전'을 이끈 이가 바로 독일 출신의 디제이 폴 밴 다이크이다. 그는 이미 두 차례나 내한 공연을 가진 바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트랜스의 제왕'이라 불리는 그는 아드레날린을 끊임없이 없이 제공하는 정확하고 빠른 비트, 신서사이저가 만들어 내는 환각적인 멜로디와 정적인 사운드로 지구촌 레이버들은 단숨에 휘어잡았다. 또한 그는 다른 가수들의 곡을 자유자재로 리믹스하여 원 곡 보다 더 창조적인 작품을 완성해내는 리믹서로도 유명하다.

본 폴 반 다이크의 공연은 10월 9일 청담동의 르뉘블랑쉬(Le Nuit Blanche)에서 진행된다.
르뉘블랑쉬는 새롭게 탄생하는 청담동 클럽으로 첨단 IT 기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 특히 세계 유수의 빅 이벤트들에서 사용된 3D 영상 시스템을 통한 특수 영상 등 최첨단 영상 시스템을 활용한다고 한다. 폴 반 다이크 공연은 일반 티켓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없으며, 오직 전화 예매(02-548-7115, 070-8677-8001)만 받는다고 한다. 자세한 정보는 www. Lenuitblanche.com과 clubanswer.com.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희 기자 rudgml18@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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