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슈퍼스타 K' 서인국 "가수는 쓸쓸한 직업" 데뷔 심경 고백

유재상 기자
2009-11-19 20:21:00

슈퍼스타K 서인국이 20일 방송되는 Mnet '슈퍼스타K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서 가수 데뷔 후 한 달여 간의 연예계 생활과 그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전한다.

10월27일 자신의 데뷔 미니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 전격 데뷔한 서인국. 이후 음악 프로그램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과 라디오 등에 출연하며 바쁜 생활을 보냈다.

슈퍼스타K 우승자로 확정된 10월9일 이후 단 하루의 쉬는 날도 없이 잠까지 줄여가며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해 냈던 것.

서인국은 "이제 막 시작한 일이라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생각에 일을 할 때는 늘 흥이 난다"라며 "하지만 일이 끝난 뒤 찾아 오는 알 수 없는 외로움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날 힘들게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언제부턴가 스케줄을 마치고 집에 돌아올 때 방에 불이 꺼져 있으면 쓸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이후부터는 항상 외출 시엔 불을 켜고 나간다'며 데뷔 후 생긴 독특한 버릇을 전했다.

데뷔 전 후의 달라진 생활에 대해 서인국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막연한 동경 때문인지, 데뷔 전엔 꿈에 그리던 동화 속 세상이라고만 생각했다"라며 "아름다운 풍경에 예쁜 동물들이 뛰어다니는 그런 곳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항상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았다. 먹지 말아야 할 독버섯도 곳곳에 있고, 나를 해치는 동물들도 있기 때문에 스스로가 부지런해져야 한다는 걸 느꼈다"며 "가수는 쓸쓸한 직업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최근 느낀 본인의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Mnet 제작진은 서인국을 위한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바로 울산에 있는 그의 친구들을 초대한 것. 오랜만에 고향 친구들을 만나 큰 웃음을 보인 그의 모습이 20일 Mnet '슈퍼스타K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서 전격 공개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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