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동방신기 3人 ‘MAMA’ 출연, 앞으로의 행보는?

2009-11-21 13:37:30

동방신기 3인(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이 MAMA(Mnet Asain Music Award)에 참석한다. 즉 세 멤버의 독자적인 행보가 시작되는 것.

지난 10월27일 법원은 "SM엔터테인먼트가 세 사람의 공연 등 연예활동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거나 신청인들의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세 멤버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로써 이 세 멤버의 독자적 MAMA 출연이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음은 물론 SM에 대한 정면 대응으로 여겨진다.

또한 'MAMA'가 열리는 11월21일은 당초 동방신기가 중국 심천에서 아시아 투어를 열기로 예정된 날이다. 하지만 동방신기 3인은 심천 콘서트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SM은 동방신기 3인의 일방적인 불참통보로 콘서트가 무산됐다고 주장했지만 동방신기 3인 측은 SM측이 심천 콘서트와 관련해 세부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 측에서 제기되고 있는 또 다른 문제는 SM은 'MAMA' 참석을 보이콧한 상황이라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MAMA'에 출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세 명의 멤버가 독자적으로 시상식에 참여할 경우 SM과의 갈등은 더욱 깊어져 ‘동방신기는 하나다’라는 주장이 뒤 엎어질 수도 있는 해체 위기에 치닫게 된다.

한편 대한민국 가수들이 총 출동하는 엠넷 MAMA는 11월2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시아최고의 음악시상식’을 모토로 새롭게 문을 연 MAMA는 그 시작부터 여러 가지 논란 속의 중심에 서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동방신기의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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