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트로트 요정 윙크, 동심도 사로잡아

2010-04-22 18:28:42

5월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트로트 요정 윙크가 동심을 사로잡기 위해 동요 앨범을 발표했다.
어린이를 위한 동요가 조금씩 사라져 가고 있는 요즘, 그 자리를 대신해 대중가요가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일부 아동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인성 계발을 위해 어릴 때 동요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들을 만한 동요가 사라져 가는 현 세태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트로트 가수 윙크의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얼마 전 디지털 싱글 앨범 ‘얼쑤’를 발표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윙크가 발매한 동요 앨범은 아이들의 인성 교육을 위해 제작됐다.

4월 21일 발매된 ‘윙크의 인성동요’는 전래동요 20곡과 창작동요 20곡을 더해 총 40곡이 수록된 동요 앨범으로, 오랜 기간 침체 국면을 맞고 있는 동요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앨범은 약 3천여 곡의 동요를 발표하며 국내 대표 동요작사가로 평가받는 현유정 음성동요학교장이 앨범 제작에 참여해, 동요앨범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윙크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노래를 거리낌 없이 흥얼거리는 어린이들을 보며 동요의 부재가 낳은 심각성을 느끼게 되었다”면서 “위험 부담이 큰 작업이었지만, 우리의 노래를 통해 이 시대의 어린이들이 동심을 키워 나가게 하는 것이 윙크의 인성동요 앨범의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윙크의 인성동요’에는 아버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아빠 힘내세요’와 사람이 마땅히 해야할 도리를 노래한 타이틀곡 ‘삼강오륜’, 그리고 칭찬의 중요성을 담은 ‘칭찬송’ 등이 수록돼 있다.

코미디언 출신으로 3년 전 과감히 성인가요에 출사표를 던졌던 윙크는 이번 동요 앨범 발매로 또 다른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동요 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윙크의 인성동요 앨범이 어떠한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연예팀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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