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장근석 "저 아리수만 먹는 남자에요"

오나래 기자
2010-06-07 19:47:33

배우 장근석이 프로젝트 앨범 녹음작업을 하면서 서울의 물 '아리수'만 먹었다고 털어놨다.

6월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서울시민의 꿈과 희망을 북돋고 기부문화 조성에 동참하고자 하는 프로젝트 앨범 '꿈, 날개를 달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서울특별시의 주최로 열린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가수 겸 프로듀서 김현철과 직접 노래를 부른 가수 인순이와 배우 장근석, 슈퍼스타K로 이름을 알린 김국환 등이 참석해 앰범을 만든 동기와 에피소드, 활동계획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근석은 이날 녹음하면서 힘든 점이 없었냐는 질문에 "최근 일본만화를 원작으로한 영화 '너는펫' 준비하는 것 때문에 많이 감량 중"이라며 "그래서 노래할 때도 허기가 많이 졌지만 '아리수'(서울의 물)만 먹고 버텼다. 그런데 현철선배(김현철)가 자꾸 밤늦게 짬뽕을 시키셔서 괴로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해외팬들에게 서울의 장점과 좋은 장소를 많이 소개하고 싶다"고 말한 장근석은 서울에서 어느 곳이 가장 좋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저희 집이요"라고 답해 장내를 폭소케 했다.

또한 장근석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OST를 부를 기회가 많아 본업이 가수인지 배우인지 헷갈리는데 선배님들과 함께 좋은 뜻에 동참한다는데 좋은 의의를 두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또 다른 기부 방법에 대해 배운 좋은 기회였다"전하기도 했다.

이에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가수 겸 프로듀서 김현철은 "장근석이 노래를 상당히 잘한다"며 "오히려 배우보다도 가수를 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타이틀 곡 '꿈, 날개를 달다'는 인순이의 '팝 가요 버전', 장근석의 '록 발라드 버전', 임태경의 '팝페라 버전', 어린이 버전, 시민참여 버전 등 5가지 버전으로 편곡된 이번 프로젝트 앨범의 판매 수익금은 서울시 희망드림프로젝트인 희망플러스통장과 꿈나래통장사업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사진 정준영 기자 remstar@bn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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