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인순이 "김현철에게 연락받았을 때 가슴이 먼저 답했다"

오나래 기자
2010-06-07 20:12:48

가수 인순이가 후배 김현철이 앨범을 함께 만들자는 연락이 왔을 때 가슴이 먼저 답했다고 전했다.

6월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서울시민의 꿈과 희망을 북돋고 기부문화 조성에 동참하고자 하는 프로젝트 앨범 '꿈, 날개를 달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서울특별시의 주최로 열린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가수 겸 프로듀서 김현철과 노래를 부른 가수 인순이와 배우 장근석, 슈퍼스타K로 이름을 알린 김국환 등이 참석해 앨범을 만든 동기와 에피소드, 활동계획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순이는 이날 "요즘 꿈, 희망 등을 노래하는 '좋은 노래들'만 불러서 건전가요가수 이미지가 굳어질까 걱정돼 사랑, 이별노래 등도 부르고 싶었다. 그런데 김현철에게 연락을 받자마자 머리보다는 마음이 먼저 대답했던 것 같다"며 제의에 응하게된 연유를 소개했다.

이에 김현철은 "인순이 선배집이랑 우리집은 100m 차이밖에 나지않는다"라며 "선배가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답했다.

또한 이날 앨범에 참여했던 스타들은 어릴 적 꿈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에 어릴 적부터 차를 좋아했다는 장근석은 "카센터 사장님이 꿈이었다"고 말했고 인순이는 "꿈이 있었나 싶다. 밤낮으로 노는 것에만 신경썼기 때문"이라고 전했으며 김국환은 "노래방 사장님이었다"고 답해 장내를 폭소케 했다.

한편 타이틀 곡 '꿈, 날개를 달다'는 인순이의 '팝 가요 버전', 장근석의 '록 발라드 버전', 임태경의 '팝페라 버전', 어린이 버전, 시민참여 버전 등 5가지 버전으로 편곡된 프로젝트 앨범의 판매 수익금은 서울시 희망드림프로젝트인 희망플러스통장과 꿈나래통장사업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사진 정준영 기자 remstar@bn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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