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굴욕’ 보아 ‘가로수길 캐스팅(?) 사건’의 전말은?

2010-08-07 20:42:47

[오나래 기자] 5년 만에 국내무대로 복귀한 ‘아시아의 별’ 가수 보아가 최근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겪었던 굴욕사건(?)에 대해 털어놨다.

보아는 6집 앨범 발매를 하루 앞둔 8월4일, 압구정동에서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 중 “최근 의상문제로 가로수길을 방문했다가 한 남성분이 따라와 모델이냐고 물어 당황한 적이 있었다”며 “그런데 그분이 계속 나(보아)를 못 알아봐 ‘그냥 잘 안 나가는 연예인’이라고만 하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고 전했다.

알고보니 이 남성은 한 스트릿 패션매거진의 관계자였다고. 보아는 이어 “그분은 내가 자리를 뜨고 난 후에도 결국 매니저에게 재차 누구냐고 물어봤다”라며 “매니저가 보아라고 답하자 ‘보아가 저렇게 생겼었냐?’는 말로 황당함을 표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자리에 있던 한 기자는 “5년간의 국내 공백을 실감했느냐?”며 너스레를 떨기도.

보아가 정규 5집 ‘Girls On Top' 이후 길었던 공백 기간을 깨고 5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 ’Hurricane Venus'는 2010년으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그가 폭넓은 해외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과 노하우, 실력 등을 모두 쏟아낸 야심작.

특히 보아의 자작곡은 물론 김동률, 지누(hitchhiker), Kenzie, 넬의 김종완, 송영주 등 국내외 유명 작곡가들의 참여로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보아는 “일본활동 중에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 진행했지만 한국에서 그런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평소 좋아하는 김동률 씨나 김종완(그룹 넬) 씨의 감수성 넘치는 곡들을 받고 싶었다”며 “20대가 된 만큼 20대 중반의 여성분들에게 공감을 얻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보아는 8월5일 정규 6집 ’Hurricane Venus' 발매 후 7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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