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힘의 원천은 팬들”...워너원이 만들어줄 황금빛 길 (종합)

2018-03-19 16:34:12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팬 분들과 함께하는 매순간들이 황금기다. 꽃길이라는 말처럼 앞으로 저희들의 길이 황금빛으로 빛나도록 노력하겠다.”

‘초대형 신인’ 워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3월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됐다.

‘0+1=1(I PROMISE YOU)’는 2018년을 워너원의 황금기로 만들겠다는 약속이 담긴 앨범으로, 지금의 워너원을 있게 해준 워너블(워너원 공식팬덤명)에게 더 큰 사랑을 드리고 이들에게 받은 황금기를 더욱 빛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날 워너원은 “무대에 서고 싶었고 팬들이 정말 보고 싶었다. 특별한 선물을 드리고자 열심히 노력했다. 이전 앨범보다 워너원만의 색깔과 퍼포먼스,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더 많이 넣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강렬한 비트와 신스가 어우러진 타이틀곡 ‘부메랑(BOOMERANG)’은 멤버들의 어둡지만 매력적인 보컬과 남성미가 돋보인다.

이에 워너원은 “풋풋하고 에너제틱한 저희들이 이번엔 성숙하게 보이도록 작정했다. 좀 더 섹시하고 강렬해졌다. 특히 ‘부메랑’은 처음 연습하고 다음날 멤버 모두가 못 일어났다. 그만큼 포인트 안무가 많다. 대중 분들이 오늘 ‘컴백쇼’를 보시고 평가 부탁드린다”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했다.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팀인 워너원. 괴물신인이라 불릴 만큼 뜨거운 관심 속에서 데뷔한지 8개월이 된 워너원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까. 이에 옹성우는 “처음엔 애교부리는 것도 민망했었고 카메라 앞에서나 팬들에게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모르겠더라.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했는데 지금은 잘 알게 됐다”며 입을 열었다.

여기에 강다니엘은 “데뷔 후 많은 방송들을 하면서 연예인들을 볼 때마다 신기하다. 그런 경험들을 통해 카메라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되면서 데뷔 전보다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 그 힘의 원천은 워너블이다. 정말 감사하고 좋다”고 자신감을 비췄다.

이어 그는 “작년에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올해에는 좋은 음악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음악이 좋아야 저희를 더 찾아주신다고 생각한다. 아직 상이나 이런 수치적인 결과는 생각하지 않았다.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열심히 할 것이다”며 포부를 전했다.


워너원은 첫 번째 앨범 ‘1x1=1(To Be One)’과 프리퀄 리패키지 ‘1-1=0(Nothing Without You)’으로 14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앨범 또한 70만장의 선주문량을 돌파해 워너원 앨범 사상 최다 선주문 기록이라고.

이와 관련해 워너원은 “앨범판매량을 들을 때마다 신기하다.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알아봐주시는 것도 아직은 신기할 따름이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전무후무한 대세그룹 워너원. 컴백을 앞두고 다양한 음악 방송과 많은 예능 방송들의 출연으로 새로운 매력을 예고한다. 힘든 스케줄에 멤버들의 건강관리는 잘 되고 있을까. 이에 강다니엘은 “최근에 비타민을 잘 챙겨먹고 있다. 원래 약 먹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있었는데 챙겨 먹다보니까 힘이 나더라”고 답해 팬들의 우려를 낮췄다.

한편, 워너원은 금일(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와 타이틀곡 ‘부메랑’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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