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텔라장 3번째 미니 앨범 ‘유해물질’, 나쁜 연인은 헤모글로빈에 결합하는 CO

2019-03-22 11:51:18

[연예팀] 스텔라장이 새 미니 앨범을 발표한다.

3월22일 그랜드라인 측은 “최근 인디뮤지션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Stella Jang)이 24일 ‘유해물질’을 발표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날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유해물질’은 ‘Colors’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에 이은 3번째 솔로 미니 앨범이다.

스텔라장은 그간 싱글, OST, 라디오와 예능을 비롯한 각종 방송 활동과 콘서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 활동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낸 중에 앨범 단위로 트랙을 가득 채운 신규 미니 앨범 발매 소식을 전하게 됐다.

청아한 목소리로 생활밀착형의 가사를 신선한 방식으로 풀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스텔라장의, 신보는 ‘유해물질’이라는 개념으로 포괄될 수 있는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알코올, 카페인, 사람 등을 노래하는 총 6곡의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미세먼지 가득한 근래의 답답한 날씨를 현실의 무거운 공기로 치환해 절망적인 현실을 노래하고, 자꾸 파고들어 숨도 쉴 수 없게 하는 나쁜 연인을 헤모글로빈에 먼저 결합하는 일산화탄소에 비유한다. 매력적인 상대를 보면 마치 술에 취한 듯 판단력이 흐려지는 자신을 노래하기도 하고 사람이 사람에게 가장 해가 되는 아픈 관계를 이야기에 담기도 했다. 어쩌면 뻔하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들을 결코 진부하게 느껴지지 않게 표현하는 것이 스텔라장 음악의 매력이다.

한편, 가수 스텔라장(Stella Jang)은 3월30일에 ‘유해물질’ 발매 기념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유해물질’을 700석 규모의 공감센터에서 개최한다.(사진제공: 그랜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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