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믿듣맘무’로 영원히”…마마무가 전한 ‘HIP’한 당당함 (종합)

2019-11-14 17:10:17

[임현주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마마무가 ‘HIP’으로 ‘힙’하게 돌아왔다.

마마무 정규 2집 ‘reality in BLACK’ 미디어 쇼케이스가 11월1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됐다.

이번 ‘reality in BLACK’은 히트메이커 김도훈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RBW소속 최고의 뮤지션 군단이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높은 퀄리티를 담은 역대급 앨범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여기에 화사가 타이틀곡 ‘HIP’ 작사에 이름을 올렸고, 문별 역시 수록된 6곡의 랩메이킹에 참여하는 등 멤버들의 높은 참여율로 앨범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3년 9개월 만에 돌아온 마마무는 최근 Mnet ‘퀸덤’을 통해 선보였던 ‘우린 결국 다시 만날 운명이었지’ 무대로 첫 인사를 전했다. 마마무는 “우리가 마마무로 만나지 않았더라도 결국 만나게 되는 필연적인 관계지 않을까 싶다. 우리의 세계관을 관통하는 곡이 아닐까 싶다”고 서로를 향한 깊은 애정을 비췄다.

이어 “이번 타이틀곡은 ‘HIP’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삶을 살자고 싶었다. 나 스스로를 더 아끼고 사랑하고 당당하게 살면 좋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많은 분들이 이번 ‘HIP’을 듣고 자신감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솔라는 “수록곡 중 ‘Hello Mama’를 좋아한다. 누구나 엄마를 생각하면 뭉클하지 않나. 저 역시 듣자마자 아무런 이유 없이 많은 눈물을 흘렸다. 많은 분들이 들어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앨범 발매 전 공개되었던 콘셉트 포토와 비디오가 컴백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멤버들 모두 처음으로 헤드셋을 착용했다고.

이날 문별은 “춤을 부실 예정”이라고 말문을 연 뒤, “정말 역대급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연습하면서 그만 두고 싶을 정도로 힘들더라. 회사 대표님이 너희들의 모든 것을 보여주려면 헤드셋을 착용해야한다고 하셔서 처음 헤드셋을 착용해봤는데 새롭고 신나더라”고 기대케 했다.


“‘당당함’이 넘치는 가사와 ‘뻥 뚫리는 걸크러시’가 타 아이돌 그룹과 차별점”이라고 밝힌 마마무. 최근 화사는 속옷 미착용으로 화제가 된 바가 있다.

이에 화사는 “의식하고 하는 것은 가식적임이 티가 나지 않나. 자연스럽고 편하게 했다. 무언가를 노리고 한 것은 아니다. 제가 너무 편하게 생각한 나머지 불편하게 바라본 분들도 있고 좋게 바라본 분들도 있지 않았나. 그 모든 평에 다 감사하다. 그간 잊고 있던 부분에 경각심을 얻게 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데뷔 5년차가 된 마마무. 문별은 “책임감이 더 강해진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저희에게 붙는 ‘믿듣맘무’ 수식어가 정말 마음에 든다. 이 전통이 계속 갔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마마무 정규 2집 ‘reality in BLACK’은 금일(14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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