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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지은, 한여름 밤 꿈처럼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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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송지은이 미니앨범으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꿈을 꾼다는 콘셉트로 팬들에게나 송지은에게나 뜻깊은 앨범이다. 음원은 7월26일 오후 6시에 공개됐다. 오랜만의 컴백으로 설레임이 가득한 송지은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4년 만에 신곡이다. 그간 어떻게 지냈나

“활동이 활발하진 않았지만 크고 작은 드라마에 출연했었고 OST에도 참여하면서 오래 쉬면서도 감을 잃지 않으려고 도전하는 일마다 배우는 자세로 임했다. 그 외 나머지 시간은 지극히 평범하게 지냈다. 친구들과 맛있는 걸 먹으러 다닌다든지 요즘은 좀 어렵지만 자연으로 여행을 간다든지 운동을 하며 지냈다”

Q. 신곡 주제를 '꿈'으로 정한 이유는

“꿈은 중의적인 뜻이 있다. 잠잘 때 꾸는 꿈과 무언가를 바라는 꿈. 1번 트랙의 ‘신기루’에는 꿈에서 깨어났을 때의 희미하고 불투명한 느낌을 담았고 3번 트랙의 ’Cradle song’에는 사랑하는 사람(나에겐 팬분들)이 나쁜 꿈 꾸지 않고 편히 자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앨범을 구성하는 3곡이 모두 꿈이라는 단어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주제를 꿈으로 방향을 잡았다”

Q. 댄스나 다른 장르 음악보다 보컬을 강조한 곡으로 돌아온 이유는

“보컬이 돋보이는 곡을 만드는 게 목적은 아니었고 더운 여름에 음악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트랙 분위기를 신경 썼고 그러다 보니 덩달아 멜로디라인에 힘이 실린 것 같다”

Q. 오랜만에 색다른 보컬 준비를 하면서 부담감은 없었나

“녹음 후에 주변 지인들에게 모니터를 부탁했었다. 한결같이 하는 말이 ‘너 같지 않아’라는 말이었는데 이해가 가지 않았다. 특별히 색다른 보컬을 위해 신경을 쓰지 않았고 지금 내가 가진 목소리로 기분 좋게 소리를 내보자 정도만 생각하며 불렀는데 이전의 내 목소리와 다르게 들린다면 그건 아마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안 좋은 방향으로 바뀌는 것만 아니라면 변화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고 한다”

Q. 이번 신곡 ‘MIL, Make It Love’를 작업하면서 에피소드가 있다면

“예전에는 녹음실에 가서 녹음만 하면 앨범이 뚝딱 만들어져 나오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내가 생각하고 결정해야 하는 것들이 많았고 사소한 것들부터 꽤 무거운 사안들까지 결정하고 소통하며 인간 송지은의 성장을 느꼈다. 몇 달 만에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 것들을 깨달아도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만큼 마음가짐과 생각이 많이 성장했고 뒤집어 엎어져 버렸다. 때로는 나보다 훨씬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것도  필요하고 그게 합리적일 수 있겠지만 나는 지금 나에게 딱 필요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가는 길에 조금 더 자신 있게 발을 내디딜 수 있을 것 같다”

Q. 하고 싶은 장르와 대중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편인가

“몇 년 전의 나라면 하고 싶은 스타일과 대중성 사이에서 분명히 많이 고민했을 것이다.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장르나 그런 스타일의 노래를 내가 불러봐도 나와 어울리지 않으면 안 좋은 노래가 되더라. 그래서 그 후로는 내가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노래를 한다. 지금은 내가 잘 하는 것과 새로운것 사이에서 고민이 되긴 한다. 새로운 것은 아무래도 많이 시도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노력이 필요하고 결과도 장담 못 하지만 도전해보고 실패하더라도 개인적으로 도전한다는 건 너무 멋지다고 생각한다”

Q. 미니앨범 이후 음악 작업 계획은

“앞으로의 음악 작업 계획도 정해놓기보다는 모든 것이 기분 좋게 맞아떨어질 때 하고 싶다. 언제인지 말로 내뱉어 놓는 게 누군가에게는 기다림이 되기 때문에 섣불리 약속하지 않으려 한다. 그렇지만 음악이 너무 좋다. 멜로디를 만들어내는 것과 그걸 내 목소리로 완성하는 작업이 즐겁고 행복하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음악으로 인사드리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래도 요즘은 유튜브라든지 개인 플랫폼이 너무 다양하게 나와 있어서 앨범이 아니어도 충분히 다양한 모습으로 음악을 할 수 있고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것 같다. 이건 나만 노력하면 되는 부분이니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겠다”

Q.7월에 컴백하는 소유, 정은지 등 다른 솔로 아티스트들과 비슷한 시기에 컴백한다. 소감과 평소 좋아하는 솔로 아티스트가 있다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차트에 좋은 아티스트들이 자리를 많이 채워준다면 귀가 즐거워져 좋을 것 같다. 음악에는 힘이 있다. 많은 아티스트분들이 음악으로 좋은 메시지를 전달해주셨으면 좋겠다. 평소에 아이유 노래를 자주 듣는다. 가사도 너무 예쁘고 곡 해석을 어쩜 그리 잘하시는지(웃음). 아이유 노래를 들으면 머릿속에서 그림이 그려진다”

Q. 끝으로 팬들에게 미니앨범에 대한 소감과 전할 말은

“이번 앨범이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30대의 송지은은 어떻게 그려질지 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좋은 음악으로 자주 인사드리고 싶다. 그리고 팬분들은 내겐 늘 감사한 분들이다. 서로 얼굴은 알지 못하지만 댓글 하나하나에도 전해지는 따뜻한 마음들이 있다. 내 감성으로 만든 음악에 공감해준다는 건 나에 대해 공감해준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든든한 나의 편, 가족이 뒤에 있는 느낌이다. 팬분들은 내가 음악으로 어떤 것들을 전해드려야할까 매번 고민하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여러분이 저를 지지해주시는 것처럼 저도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몸도 맘도 지치지 말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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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전체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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