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임창정 단독인터뷰](1) "뮤지컬 ‘빨래’에서 최고의 감동을 드립니다"

이선영 기자
2009-06-10 16:31:08

6년 만에 11집 ‘리턴투마이월드’로 컴백한 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임창정. 요즘 그는 24시간이 부족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임창정의 컴백 활동은 아이돌그룹 천하인 가요계에서 타이틀 곡 ‘오랜만이야’로 각종 온라인사이트와 방송사 순위프로그램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시작됐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천하무적 토요일’의 ‘천하무적 야구단’에서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발휘하고 있다. 임창정은 연예인 야구단 ‘만신창이’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부실한 체력과 저조한 야구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해내고 있다.

또한 5월 28일부터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막이 오른 뮤지컬 ‘빨래’에도 출연 중이다. 90년대 현대극단에 소속되어 ‘에비타’, ‘마의 태자’ 등에 출연한 뒤로 16년 만에 뮤지컬을 공연하고 있는 임창정을 만났다.

“요즘 다들 어렵잖아요. 힘들고 고단한 일상을 살면서도 희망찬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는 이시대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예요. 감동과 눈물과 웃음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삶 자체에 모두 녹아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뮤지컬 이죠.”

2005년 국립극장에서 단 2주의 공연으로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작사·극본상을 수상한 뮤지컬 ‘빨래’. 당시 소극장에서 공연을 하던 것에서 벗어나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서울의 판잣집을 연상케 하는 무대와 간판 등 사실적인 무대가 흥미롭다. (계속)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