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컬트웍스 천범주 부사장 “新한류 열풍, 서커스타워에서 몰아칠 것” ①

최지영 기자
2009-06-24 20:06:15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단순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에서 벗어나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디초콜릿이앤티에프는 커피 프랜차이즈 ‘디초콜릿’을 시장에 안착시켰으며, 싸이더스 HQ는 ‘카페베네’와 손을 잡은 바 있다. 소녀시대, 동방신기가 소속해 있는 SM엔터테인먼트도 카페, 레스토랑, 노래방 프렌차이즈 사업에 나섰다. 이렇듯 본업인 영화, 방송, 음반 등의 수익원에서 다른 분야에 집중하는 것은 대표적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산업인 영화나 드라마 제작보다는 안정적인 수입원을 찾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

이런 기업들이 대부분 외식 분야에 집중되어 있는 와중에 또 다른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성공을 거둔 업체가 ‘컬트웍스’이다.

컬트 웍스는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어뮤즈먼트 산업이 결합된 도심형 엔터테인먼트 시설사업을 직접 운영, 개발하는 최초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업이다.

단일 종목이 아닌 각 지역의 미디어와 콘텐츠를 공동 생산하고 마케팅을 펼쳐 문화와 브랜드가 결합되는 사업이다. 컬트웍스는 이렇게 새로운 복합 상업시설 ‘서커스 타워’를 광안리에 오픈할 예정이다.

컬트웍스 천범주 부사장은 “단순한 프렌차이즈 음식점이 아니라 빌딩 전체에 먹거리, 공연, 방송 등 다양한 복합 문화 시설을 입주시켜 안정된 수익, 시청자들에게 365일 즐거움과 교감 그리고 소통을 추구 하는 희소성의 컨텐츠를 형성하려고 한다”라고 기획 의도를 말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서커스 타워의 가장 큰 목표는 한류화의 촉진이다.
천 부사장은 “한국 드라마나 영화가 아시아 및 해외에서 각광을 받으면서 한류라는 열풍을 몰고 왔습니다. 이것이 단순히 컨텐츠만 나가서 보여 지고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좀 더 산업화해서 이중산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라며 “서커스는 연예인 초상권 등 무형의 자산을 유형의 자산과 결합시켜 마케팅을 극대화하고 브랜드를 강화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2편에 계속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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