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영상]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오리지널팀 내한공연!

노태훈 기자
2009-08-12 22:30:36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중의 하나인 '지킬 앤 하이드'의 오리지널팀 내한공연이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주최자이자 제작사인 (주)트루뮤지컬컴퍼니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제작발표회를 열고 공연의 제작 과정 및 내용, 주연 배우들을 소개했다.

세계 정상급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Brad Little)'이 주인공인 '지킬 앤 하이드'역을 맡았다는 점에서 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엠마'역에 '루시 몬더(Lucy Maunder)', '루시'역에 '벨린다 월스톤(Belinda Wallaston)'등 호화 연출 및 배우진을 자랑한다.

이번 '지킬 앤 하이드'의 최초 내한공연이 가지는 가장 큰 의의는 기존과 전혀 다른 제작 방식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오리지널 내한 공연은 해외 프로덕션이 제작한 공연을 수입하는 차원에 그쳤던 반면 이번 공연은 해외 프로덕션과 합작하여 제작하고 해외로 역수출 하게 됐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방식은 국내 제작사의 부담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해외 작품을 국내 정서에 맞게 재해석 하여 기획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트루뮤지컬컴퍼니의 임한성 대표는 "제작 준비기간 동안 커뮤니케이션 문제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뮤지컬 수준을 세계적으로 올리고 널리 알리자는 목적으로 열심히 하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15일 마산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대전, 대구를 돌며 2개월여 동안 한국 투어를 하게 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노태훈 기자 funkysox@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