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bnt결산] K-STAR… 누구보다 핫했던, 클라라

2013-12-24 10:48:54

[선정화 인턴기자] 2013년을 누구보다 뜨겁게 보낸 배우가 있다. 그는 몸에 꽉 끼는 줄무늬 ‘쫄바지’ 하나로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일각에선 그저 노출로 뜬 섹시스타라는 지적도 있지만 그의 최근 행보를 보면 대세라는 표현이 확실히 더 잘 어울린다.

이에 올 한해를 뜨겁게 달군 핫이슈 클라라(본명 이성민)의 행보를 되짚어보고자 한다.

◆ 몸매로 올해 연예계를 평정한 클라라

8년간의 무명 연예인 생활을 딛고 이슈 메이커로 급부상한 클라라는 지난 5월 레깅스 시구로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 석자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몸에 완전히 밀착되는 저지 소재의 의상을 입고 공을 던졌던 클라라의 시구패션은 다음날까지도 검색어에 오르내렸으며 각종 패러디를 낳을 정도로 유명세를 탔다.

일명 ‘레깅스 시구’로 관심을 끈 클라라는 이후 파격적인 섹시 화보를 잇달아 공개하며 연예계 ‘HOT’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 인기비결? 자신감 넘치는 섹시한 베이글녀

클라라는 사실 이미 2006년부터 드라마 조연, CF 등으로 활동해 온 신인 아닌 신인이었다. 2004년 얼짱 콘테스트로 방송계에 입문한 뒤 2006년 KBS2 ‘투명인간 최장수’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그는 지금과는 달리 청순한 이미지로 활동했다.

하지만 청순함이 너무 강해서였을까? 초반 클라라는 생각했던 것만큼 대중의 이목을 끌지 못했다. 이에 그는 과감히 기존 이미지를 벗고 섹시한 매력을 어필하며 대중들에게 다가갔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그의 도전은 마치 보상처럼 성장의 발판이 됐다.

‘노출도 내겐 노력의 일부다’라고 당당히 말하는 클라라. 콘셉트에 맞게 그는 다행히도 자신의 섹시미를 자연스럽게 드러낼 줄 알고 또 이를 여유롭게 즐길 줄도 안다.


드라마는 물론 광고계, 가요계까지 접수! 몸값 역시↑

섹시 아이콘으로 대중의 관심을 얻게 된 클라라는 송중기와 함께 샤워신을 선보인 음료 광고를 시작으로 패션, 뷰티 등 각종 브랜드 행사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이후 류수영과 건강식품 CF를 찍었고 현재는 한 스포츠 브랜드의 뮤즈로도 활동 중이다. 이렇듯 ‘건강한 몸매’를 내세워 여러 광고에 등장하고 있는 그는 덕분에 몸값 역시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광고뿐 만이 아니다. 그는 tvN ‘SNL 코리아’ SBS ‘결혼의 여신’ 온스타일 ‘클라라의 라이크 어 버진’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브라운관 역시 종횡무진 누볐다.

그런 그가 최근엔 가요계마저 접수했다. 클라라는 하우스룰즈의 신곡 ‘인비테이션’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모바일 드라마 ‘러브포텐’을 통해 OST 가수로도 변신했다. 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관심 재분배’ 프로젝트, 선행은 멈추지 않는다

인기를 받은 만큼 선행에도 앞장섰다. 클라라는 갑작스레 받은 대중들의 관심 덕분에 번 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취지에서 ‘관심 재분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SNS를 통해 ‘관심 재분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기부에 나선 그는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약1500만원을 쾌척했고 ‘대학생 등록금 반액 지원’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현재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 클라라

클라라는 최근 ‘응답하라 1994’ 후속 편성된 ‘응급남녀’의 출연을 확정짓고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이를 통해 그는 그동안 섹시 이미지로 어필했던 기존 스타일을 벗어나 연기자로서 더욱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클라라 행보가 기대되는 것은 팔색조 매력을 지닌 그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 아닐까?

올 한해를 뜨겁게 달궜던 클라라. 2014년 그의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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