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전시회, 7/13부터 한가람미술관에서

2018-05-18 10:41:14

[연예팀] 신카이 마코토의 역사를 만나자.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전시가 7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신카이 마코토의 데뷔 15주년 기념으로 일본 시즈오카에서 시작해 나가노, 도쿄, 홋카이도, 오사카, 규슈를 비롯, 타이페이, 상하이 등 월드 투어에 나선 전시다.

혼자만의 작업으로 선보인 데뷔작 ‘별의 목소리’부터, 공동 제작에 도전한 첫 장편 작품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단일 극장에서만 상영됐지만 이례적으로 롱런을 기록하면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초속5센티미터’, 본격 주버널 판타지에 도전한 ‘별을 쫓는 아이’, 디지털 시대의 영상문학이라고 일컬어지는 ‘언어의 정원’, 그리고 전 세계 대히트를 기록한 ‘너의 이름은.’까지 신카이 마코토 작품을 총 망라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각 작품별 원화를 비롯한 설정자료, 애니메이션 콘티, 작화, 컬러도감, 배경 아트웍 등 신카이 마코토의 섬세한 감성 그대로를 만나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너의 이름은.’을 함께 한 작화 감독 안도 마사시와 캐릭터 디자이너 타나카 마사요시의 원화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한국에서의 ‘신카이 마코토 전(展)’은 그 동안의 월드 투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구성이 추가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 180도 와이드 스크린, 프로젝터 매핑 등을 이용해 벚꽃나무 아래의 ‘타카키’와 ‘아카리’(초속5센티미터의 한 장면), 비오는 정원에서의 ‘유키노’와 ‘다카오’(언어의 정원의 한 장면), 도쿄와 히다 하늘 아래의 ‘타키’와 ‘미츠하’(너의 이름은.의 한 장면)를 애니메이션 모습 그대로 눈앞에 재현할 예정이다.

‘신카이 마코토 전’은 7월13일부터 9월26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되며, 5월17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티켓이 오픈됐다.(사진제공: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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