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신카이 마코토의 역사를 만나자.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전시가 7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
혼자만의 작업으로 선보인 데뷔작 ‘별의 목소리’부터, 공동 제작에 도전한 첫 장편 작품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단일 극장에서만 상영됐지만 이례적으로 롱런을 기록하면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초속5센티미터’, 본격 주버널 판타지에 도전한 ‘별을 쫓는 아이’, 디지털 시대의 영상문학이라고 일컬어지는 ‘언어의 정원’, 그리고 전 세계 대히트를 기록한 ‘너의 이름은.’까지 신카이 마코토 작품을 총 망라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각 작품별 원화를 비롯한 설정자료, 애니메이션 콘티, 작화, 컬러도감, 배경 아트웍 등 신카이 마코토의 섬세한 감성 그대로를 만나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너의 이름은.’을 함께 한 작화 감독 안도 마사시와 캐릭터 디자이너 타나카 마사요시의 원화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한국에서의 ‘신카이 마코토 전(展)’은 그 동안의 월드 투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구성이 추가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 180도 와이드 스크린, 프로젝터 매핑 등을 이용해 벚꽃나무 아래의 ‘타카키’와 ‘아카리’(초속5센티미터의 한 장면), 비오는 정원에서의 ‘유키노’와 ‘다카오’(언어의 정원의 한 장면), 도쿄와 히다 하늘 아래의 ‘타키’와 ‘미츠하’(너의 이름은.의 한 장면)를 애니메이션 모습 그대로 눈앞에 재현할 예정이다.
‘신카이 마코토 전’은 7월13일부터 9월26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되며, 5월17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티켓이 오픈됐다.(사진제공: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