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신흥무관학교’ 성규, “2주 후면 일병...지창욱, 강하늘 늘 잘 챙겨줘”

2018-08-14 15:38:21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성규가 지창욱, 강하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8월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 태극홀에서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희준 작가, 박정아 작곡가, 김동연 연출을 비롯해 배우 지창욱, 강하늘, 성규, 이태은, 임찬민, 이정열, 남민우 등이 참석해 35분 동안 6개의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성규는 “아직은 이등병이지만 어느새 2주 후면 일병이 된다. 선임인 지창욱, 강하늘 상병이 늘 옆에서 잘 챙겨주신다. 덕분에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연습을 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지창욱은 “군 배우들 중에 가장 나이가 많은 맏형이다. 성규는 이등병인데 그다지 상병인 저에게 잘해주는 부조리는 없더라. 가족처럼 화목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여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 작품이다. 일제에 항거하고 ‘백성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건립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평범한 청년들의 이야기가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한편,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9월9일부터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되며, 이후 연말까지 전국투어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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