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슈퍼모델 김효진이 유기견 해외입양 이동봉사에 대한 참여를 독려했다.
현재 우리나라 유기견들 중 중-대형견들은 국내 입양이 쉽지 않을뿐더러, 입양 후 예후가 그다지 좋지 않아 해외 입양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해외 입양이 결정된다 해도 유기견들을 해외로 이동시키는 것이 하나의 장애물로 남아있다. 이를 위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유기견 해외입양 이동봉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김효진은 “처음 해보는 이동봉사지만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해주는 일이다보니 같이 가는 길이 설레는 기분이에요. 어렵지 않은 봉사라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급하게 조율된 일정에 같이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기분 좋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출국 당일 해외로 이동시킬 유기견의 건강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이 거부되며 이번 이동봉사는 불발로 그치게 됐다. 그럼에도 그는 유기견 해외입양 이동봉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한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하며 봉사 참여를 독려했다.
유기견 해외입양 이동봉사는 해외로 입양이 확정된 유기견을 봉사자의 수하물로 등록해 함께 해외로 이동하는 봉사로, 따로 비용이 들지 않으며 많은 시간을 소요하지 않아 간단하게 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구호단체에 봉사를 신청하면 일정에 맞는 유기견을 매치해주고, 유기견 건강증명서, 동물검역 증명서 등의 서류와 관련 수속은 단체에서 준비해준다. 타국에 입국한 후에는 공항에 나와 있는 입양자와 단체 관계자에게 해당 유기견을 인계하는 것으로 봉사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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