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관객에게 빵과 장미 전달한 ‘마리 퀴리’...“모든 女의 꿈을 응원해”

2020-03-09 12:06:54

[연예팀] ‘마리 퀴리’가 ‘세계 여성의 날’을 기억했다.

뮤지컬 ‘마리 퀴리’ 측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전 관객에게 빵과 장미를 전달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2월2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가 작업장에서 화재로 사망한 동료를 기리며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한 대규모 시위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 여성의 인권과 지위 향상을 위해 여성의 날을 기념했고, UN에서는 3월8일을 공식적인 ‘세계 여성의 날’로 선정했다. 당시 여성들은 생존권을 의미하는 ‘빵’과 참정권을 의미하는 ‘장미’를 들고 거리로 나왔다.

이에 출연진은 무대 인사를 통해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는 후문. ‘마리 퀴리’ 측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빵과 장미를 준비했습니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모든 여성의 꿈을 응원하며 지지합니다”고 전했다.

최초의 여성 노벨상 수상자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와 라듐시계 공장의 직공 ‘안느 코발스키’를 중심으로 두 여성 등장인물의 연대를 작품 전반에 녹여낸 ‘마리 퀴리’는 최근 ‘웰메이드 여성 서사극’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며, 11일 마지막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사진제공: 쇼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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