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월드컵 미녀들이여~ 배꼽과 어깨를 드러내라!

2010-06-23 06:25:58

6월23일 오전 3시30분,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마지막 경기인 나이지리아 전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로 모였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12만 명에 육박하는 붉은악마들이 태극전사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가운데, 곳곳에 나이지리아 월드컵녀를 꿈꾸는 여성들의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이번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의 의상 포인트는 무엇보다 배꼽과 어깨였다고. 레드 티를 과감히 걷어 묵고 잘록한 허리와 배꼽을 시원하게 드러내는가 하면, 다소 청순한 듯 보이는 외모에 살짝 들어내는 배꼽티 패션도 눈에 띄었다.

월드컵 녀의 공식 복장(?)인 태극기를 이용한 튜브톱으로 섹시하게 배꼽티를 연출한 시민도 찾아 볼 수 있었다. 특히 배꼽티로 월드컵 응원에 나선 시민들 모두 진으로 된 핫팬츠와 함께 코디해 시원하면서도 섹시미를 한껏 살렸다고.

반면 허리라인보다 쇄골을 드러내는 여성 붉은악마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배꼽티가 아닌 어깨선을 드러내며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코디로 많은 이목을 사로잡은 것. 특히 골 넣는 중간 중간 흥을 북돋아주었던 응원단 소속 여성은 한쪽 어깨를 노출함과 동시에 화이트 치마, 귀여운 헤어밴드와 페이스페인팅으로 귀여움을 강조했다.

이밖에 태극기를 이용한 원피스로 과감히 어깨를 노출시켜 섹시함을 어필하는가 하면, 머리에 큰 리본과 뿔을 이용해 함께 코디함으로서 발랄한 이미지를 살린, 태극기녀들도 눈에 띄었다.

한편 23일 새벽 3시30분 경기. 평일과 늦은 시간이라는 특성상 적은 인파가 거리응원에 동참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는 12만 명이 넘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또한 비록 2:2로 나이지리아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대한민국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6월26일 밤 11시 우루과이와의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 첫 16강 진출인만큼, 태극전사와 붉은악마가 하나가 되어 2002년의 4강 신화를 다시 한 번 이룩할 수 있길 기원하는 바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사진 김지현 기자 addio3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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