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THE C.O.V.A 이재훈 대표, "서커스 타워, 부산의 명물로 만듭니다" ③

기영주 기자
2009-09-05 12:43:10

▲새로운 문화 컨텐츠를 만드신다고 하셨는데 그것이 무엇인가요?


한류웍스는 삼화네트웍스, 컬트웍스, 플럭서스뮤직, CMG초록별, 악어컴퍼니 등 국내 방송·코미디·음악·연기·공연 분야의 전문업체들이 공동 출자해 만튼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저희는 중앙의 예능네트워크를 활용하면서도 영상도시인 부산을 거점으로 지역정서를 가미한 시트콤,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한류 콘텐츠를 만들 예정입니다.

그중에는 한국예능아카데미, 라디오스튜디오, 음반을 기획하는 것 등 다양한 콘텐츠를 넣을 예정입니다. 한국예능아카데미는 기존의 수많은 연예아카데미의 비전문적 커리큘럼과 강사구성, 입시위주의 교육, 무엇보다 전문 예능인으로의 실질적인 연예활동에 필요한 교육과 프로페셔널 연기자 및 뮤지션 등을 육성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육기관을 만들 것입니다.

또한 국내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컨소시엄사의 제작물에 캐스팅 풀로서 교육과 수료후에도 데이터관리와 지속적인 캐스팅지원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이 아카데미는 현장중심의 교육시스템으로 연기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가능성과 기회를 부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들어갈 콘텐츠는 플럭서스라는 음반기획사입니다. 플럭서스 음반기획사에는 이승환, 러브홀릭, 클래지콰이, 알렉스 등의 가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기획사에서는 클럽을 운영 할 것입니다. 클럽이라 해서 단지 놀고 먹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에 8번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2번의 라이브공연과 6번의 파티공연이 이뤄질 것입니다. 물론 회사와 마무리를 지어야 할 부분이지만 이런 계획을 논의 중입니다.

그리고 라디오 오픈스튜디오가 있습니다. 이 스튜디오는 공개방송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서커스 타워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라디오 방송과 DJ쇼를 관람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공간입니다. 이 공간은 10대를 위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니다. 부산 KNN과의 공동제작을 통해 정기적으로 라디오 방송을 진행합니다. 스타 DJ와 연예인 게스트, 그리고 관람객이 함께 다양한 문화와 추억을 만드는 새로운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지역특성상 롯데자이언츠와 연관을 시켜 팬들을 모아 응원도 하며 팬사인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 외 마술 등 음식이나 맥주를 마실수 있는 쇼파, 아이템바 등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서커스 타워의 자랑이 있다면?

명품카페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사람들은 명품을 사기 위해서는 백화점이나 면세점 또는 아울렛을 통한 유통방식을 거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명품을 구입하기 전에 매장에 가서 보고 조언을 들으며 구입합니다. 그렇지만 조언을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명품카페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골프가 대중화됐듯이 명품도 대중화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명품도 구경하며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실제 외국매장 구찌, 알마니 본사에는 이런 카페가 있다고 합니다. 에르메스 문양이 찍힌 쿠키, 케익 등의 구매율이 높다고 합니다. 과소비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각자의 취향이 있기 때문에 적합한 사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한국예능아카데미에서부터 라이브 공연장, 엔터테인먼트 쇼와 먹거리가 결합된 상업공간의 도심형 엔터테인먼트 복합시설입니다. 각종 엔터테인먼트 공연과 행사가 많은 광안리 해변에 위치한 서커스 타워는 엔터테인먼트의 프랜차이즈로 2010년까지 국내 5개를 목표로 해 방송, 음악, 공연, 체험 등의 엔터테인먼트와 각 지역의 랜드마크로써 도약할 것입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영주 기자 lov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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