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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생계형 아이돌’ 이미지 만들다

2009-09-27 11:59:29

연예인들에게 있어서 자신들만의 이미지는 인기를 얻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다. 동방신기는 '진화하는 아이돌', 2PM는 '짐승 아이돌' 등 특유의 이미지가 만들어지면서 인기도 점점 상승했다.

그러나 여성 아이돌에게 특별한 수식어가 따라 붙는 일은 많지 않다. 여성 그룹은 보통 화장실도 가지 않을 것 같은 요정 이미지를 부각시키거나 여성성을 내세우며 남성 팬들에게 이상적인 여자 친구 이미지를 만드는 것 정도였다.

이런 불문율을 깨고 여성 그룹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새로운 애칭을 얻게 된 그룹이 바로 ‘카라’다.

얼마 전 카라의 숙소가 공개되면서 카라에게는 ‘생계형 아이돌’이라는 애칭이 생겼다. SM-JYP-YG, 세 대형 기획사에 소속된 여성 그룹들의 숙소와 비교가 되면서 상대적으로 수수한 모습이 화제가 됐기 때문.

핑클, 젝스키스 당대 최고의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킨 DSP 엔터테이먼트로서는 ‘카라’의 생계형 아이돌 이미지가 당혹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는 포화 상태인 걸 그룹 시장에서 나름대로 개성 있는 애칭을 얻어 존재감을 알리는 효과를 봤다.

▶한승연, 최고의 찬사는 “카라도 드디어 생계형 가수에서 벗어났나.”

카라 한승연은 최근 녹화된 KBS ‘스타골든벨’에 출연해 최근 들었던 찬사 중 가장 좋았던 말은 “카라도 드디어 생계형 가수에서 벗어나는가”라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9월26일 방송된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샴페인)에 출연한 카라 한승연은 ‘생계형 아이돌’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숙소를 공개했을 때 브라운관이 뒤로 볼록한 TV가 공개됐다”며 “이 TV는 방송 3사만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가끔 차가 부족해 아침에 버스를 타고 미용실에 간 적이 있다”면서 생계형 아이돌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한경닷컴 bnt뉴스 연예팀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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