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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굴렁쇠 소년' 출연이 연출된 상황?

2009-10-07 10:53:17

KBS 2TV 예능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 2일)’이 '굴렁쇠 소년' 출연과 관련한 ‘자작극 논란’에 대해 “100% 실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10월4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강호동과 이수근, 이승기 세 멤버가 등대공원을 찾아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도중 우연히 한 여행객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이승기가 “혹시 섭외하신 것 아니냐”고 물었지만 제작진은 “우연히 마주쳤을 뿐”이라며 연출 의혹을 배제했다.

하지만 방송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연출된 상황”이라며 자작극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촬영 때 일반인의 접근을 통제하는 것으로 아는데 당당히 촬영장에 들어온 것이 수상하다” "방송 출연도 여러 번 했던 유명인인데 아무도 못 알아봤다는 게 말이 안 된다" 등의 의견이 연이어 올라왔다.

이러한 논란과 관련해 제작진은 "'1박2일'이 지금까지 이어온 시청자들과의 신뢰가 있는데 이를 무너뜨리면서까지 연출을 했겠느냐"며 "지금까지 '1박2일'을 지켜봐준 시청자라면 '1박2일'의 스타일을 쉽게 간파할 것이다. 거짓 연출을 하는 프로그램이었다면 지금의 '1박2일'은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굴렁쇠 소년으로 유명한 윤태웅은 2005년 연극 ‘19 그리고 80’으로 처음 무대에 선 이후 연기자 데뷔를 준비 중이다. SBS '진실게임’ 의 추억의 그 때 그 사람 편에 굴렁쇠 소년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2007년 케이블채널 동아TV '다이어트 서바이벌'에서 MC로 활약하기도 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성화 국내 봉송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다시금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캡쳐)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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