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4th PIFF] 감독 코스타 가브라스 핸드프린팅 개최

유재상 기자
2009-10-10 02:28:02

9일 부산시 해운대 해수욕장에 마련된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 '피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코스타 가브라스 영화감독의 핸드 프린팅 행사가 열렸다.

이날 프린팅 행사의 주인공인 세계적인 거장감독 코스타 가브라스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멋지고 앞으로 전 세계의 영화축제가 될 것 같다"라며 "아내와 함께 부산을 찾았다. 다시한번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위원장에게 감사한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코스타 노브라스 감독은 1969년 발표한 <제트>는 권력과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한 냉철한 비판으로 깐느영화제를 석권했으며,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과 편집상, 그리고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전미비평가협회 대상 등 전세계를 휩쓸었다.

코스타 가브라스는 1933년생으로, 데뷔작 1958년 영화 'Rates, Les' 연출을 담당했다.
원래 이름은 콘스탄틴 코스타-가브라스(Constantin Costa-Gavras). 정치 영화들을 다수 연출해 이 방면의 거장이다.

코스타 가브라스는 1969년 발표한 <제트>는 권력과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한 냉철한 비판으로 깐느영화제를 석권했으며,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과 편집상, 그리고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전미비평가협회 대상 등 전세계를 휩쓸었다.

그는 이후에도 아르헨티나의 군부독재 시절, 소리없이 사라져간 수없이 많은 민주 세력들의 실종을 다룬 걸작 <실종>으로 또 한번 주목을 끌었다.

이어 코스타 가브라스는 1982년 깐느영화제에서 <욜>과 함께 그랑프리인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이 작품으로 그는 전세계의 박해받는 양심을 향한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후에는 <배신>, <뮤직박스> 등 정치적 색채와 함께 일반 관객에게도 크게 어필 할 수 있는 감성적 색채를 강하게 띤 작품들을 만들어 냈다.

이외에도 그는 2009 <낙원은 서쪽이다>, 2006년 <액스,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 2002년 <아멘>, 1997년 <매드씨티>, 1995년 <뤼미에르와 친구들>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수상경력에는 수상 2003년 제28회 세자르영화제 <아멘>, 1990년 제4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 <뮤직 박스>, 1983년 제35회 미국 작가 조합상 각색상 <미싱>이며, 경력으로는 1976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를 맡은 바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